[티파니] 티파니 1837 인터라킹 서클링(로즈골드color) 에 대한 기억!! ^^
옛날에 만나던 아가씨가 말 잘듣고 땡깡 안부리면 작은 선물을 하곤 했다.
암튼, 처음 당시 만나던 아가씨에게 반지를 사주려고 했을때. 종로에 가서 예쁜거 사줘야지 했는데.
뭔가 아가씨가 맘에 안들었는지 땡깡 작렬해서리. 그냥 반지 안사 즐. 하고 왔는데.
그로부터 한동안 땡깡도 안부리고 말도 잘들어서 사줬었던 티파니 반지.
처음에는 제이에스티나 혹은 스와로브스키 사주려고 갔었는데.
너무 애들 느낌이 나고.
구찌 사준다니까 아가씨 표정이 @_@;;; <- 리얼 이리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구찌에는 사이즈가 없어서. 결국 티파니(Tiffany&Co.) 로 갔다. ^^
티파니의 경우 결혼 예물로 많이 하던지. 줄이 어찌나 길던지.. ㅋㅋㅋ
기다리는 동안 아가씨한테 문워크 해보라고 하고. 춤 춰보라고 하고. ㅋㅋㅋㅋ
아가씨는 오직 티파니를 위해서 열심히 문워크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파니앤코인지. 티파니인지 아무튼 겁나 비싼 반지의 상자.
푸른보따리라고 하던데. 여자들한테 푸른보따리가 설렘의 상자라면,
남자에게는 두려움의 상자일듯. 아니면 부담감의 상자. 뭐 이런거. ㅡㅡ
나에게 티파니란 소녀시대 단발머리 티파니밖에 기억이 안나는데~~~ ㅋㅋㅋㅋ
당시 선물해준 티파니 1837 인터라킹 서클링.
뭐.. 까르띠에 트리니티라던가. 아니면 다른 유명 보석 브랜드와 달리 티파니만의 색다른 이름을 잘 몰라서.
검색을 좀 해보니까. 모 드라마에서 신세경이 착용했던 반지라고.. ㅋㅋㅋㅋ
암튼 당시 아가씨는 손가락이 얇아서. 약지에는 못끼고 중지에 끼고 댕겼었는데..ㅋㅋ
로즈골드 컬러의 금반지와 은반지가 서로 크로스 되어 있는 디자인으로,
그냥 1개짜리 반지보다는 묘하게 신비감이 든다.
가격은 1,040,000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난 당시에는 저거 사주면 솔직히 아가씨가 땡깡 좀 줄어들고 그럴지 알았는데.
한 1년 있다가는 미쓰에이 수지가 광고한 티파니 반지 사달라고 땡깡 부리고... ㅋㅋㅋ
역시.. 여자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걸 배웠던 구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