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곰돌이] 프라다 핸드폰 고리 (프라다 곰돌이 핸드폰줄)

Posted by eunhyun:)
2014. 11. 7. 15:00 스마트컨슈머 남찐

 어느 초 겨울, 유달리 아가씨가 말을 잘듣고

욕도 안하고 땡깡도 안부려서 프라다 핸드폰 고리를 사준적이 있다.

 

그때는 고양이 모양은 없었구, 그냥 해골 모양이랑

 

동그란 원형에 PRADA 라고 써있는 핸드폰 고리랑,

곰돌이 모양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만 해도. 곰돌이가 마냥 좋았던 아가씨는. 주저하지 않고

곰돌이 모양 프라다 핸드폰 고리를 골랐던 기억이 난다.

 

 

 

프라다의 대표 재질(?), 혹은 상품(?) 인 사피아노가 생각나는 케이스.

누군가 그랬는데. 프라다는 본품보다 케이스가 더 예쁘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선물용으로 포장해달라는 아가씨의 말에 바로 저렇게 PRADA 라는 로고가 선명한

끈으로 데코를 줬다.

(사실 저때까지만 해도 인천신세계 프라다 매장에 악감정은 없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드디어 개봉한 본품. 프라다 핸드폰 고리.

 

 

 

 

 

곰돌이 배통에 빨간색 배경으로 PRADA 라고 써있는게 매력적.

빨간 곰돌이 말고 검은색 곰돌이도 있었는데.

아가씨는 적색이 더 좋은지. 빨간 프라다 곰돌이로 선택. ㅋㅋㅋㅋ

 

 

 

아가씨가 아주 예전에 쓰던 아이폰에 프라다 곰돌이 핸드폰 고리를 걸은 사진.

 

저때 아이폰에 핸드폰 고리를 끼울만한 홈이 없어서,

키티 케이스도 새로 샀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입을 하면서 곰돌이 팔 다리가 떨어져 나가면 어떻게 하느냐고 물어보니,

 

프라다 점원이 팔 다리 회수해서 오면 부착은 해준다고 ㅋㅋㅋㅋ

(잃어버리면 A/S 불가.. ㅋㅋㅋ)

 

 

그리하여 한동안 아가씨가 오매불망 프라다 곰돌이 팔다리 없어질까봐 총총총 거렸지만,

저 핸드폰 고리가 질려서 다른 고리로 바꿀때까지도 팔다리 떨어지는 불상사는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디자인으로 보면 동대문에서 한 2만원 3만원 주고 살법한 핸드폰 고리인데.. ㅡㅡ

 

PRADA 라는 글자 하나로 20만원을 주고 사니까. 역시 브랜드도 사람도 유명해져야 하는게 맞는듯.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