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얼을 따라, 나니와 궁 사적 공원을 가다!! ^^
안녕하세요. 남찐입니다.
우리가 국사시간에 항상 백제가 일본에 문물을 전파해줬다. 그에 따른 증거로 백제 근초고왕이
일왕에게 칠지도를 하사했다. 라고 배웠잖아요??
그리고 그 후에 백제 왕인 박사라는 분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천자문과 논어를 전수해주고.
이를 기반으로 아스카 문화와 나라 문화가 성립되었다고 하는데.
왕인 박사님의 이야기를 보다 면 "나니와" 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나니와란 현 오사카의 옛 지명인데. 그럼 나니와를 기념하는, 어떤 유적지는 없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알아보니.. 오사카성 길 건너편인 다니마치욘초메역 (T23, C18) 10번 출구에 나니와 궁 유적지가 있네요.
나니와 궁은 타이카 개신(타이카 개신이란 백제 의자왕이 재위하고 있던 기간에 일어난
일본의 혁명? 인데요. 당시 전횡을 일삼던 소아 가문을 일왕이 모두 멸하고 일왕 친정체제를 강화한
사건을 말합니다.) 이후에 실권을 장악한 코토쿠 일왕이 지금의 오사카로 천도를 강행해서
지은 궁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652년에 완공 했으나 686년 화재가 발생했고,
약 100년 후인 784년에는 나가오카쿄(지금의 교토 인근 지역)으로 천도를 강행하는 바람에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그러부터 약 1,000년이 지난 1953년 우연히 발견되어
지금은 나니와 궁 사적 공원으로 꾸며져서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사적공원이라고 말만 사적공원이지..ㅋㅋ
한강시민공원보다 더 볼 건 없습니다.. 그나마 볼만한게.. 메인 성터 정도나 되려나..
여름이라 그런지 모기도 엄청 많고 해서..ㅋㅋㅋ 딱히 챙겨가볼만한 장소는 아니구요.
(여기가 그나마 볼만했던 장소..)
오히려 나니와 궁 사적 공원을 가기 보다는 난바역에서 오사카성 가는 방법(http://namzzin.tistory.com/314) 에
대해 포스팅할때 잠깐 나왔던.. 오사카 역사 박물관에 가서.. 나니와 궁 발굴 현장에 대해
전시해둔것을 보는게 더 좋습니다.
나니와궁 사적 공원은 저게 다에요..ㅋㅋ
다만, 남찐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ㅋㅋㅋ
여기 일본인 꼬마들 덕분..ㅋㅋㅋ
남찐은 항상 포스팅을 하면서 일반인의 경우 모자이크를 하고 올리는데요.
저 꼬마들이 남찐한테 계속 손을 흔들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남찐이 카메라 들고 PHOTO?? 하고 물어보니까,
OK!! 하면서 V 표시를 해주더라구요~~ ㅋㅋㅋ
소풍을 갔다가 이제 집에 가는 길이라고 하던데..ㅋㅋㅋ
재미있는 꼬마들 덕분에 오사카에서 작은 추억이 생겨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
암튼, 남찐은.. 이제 정말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으로 가게 됩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