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필수코스, 외돌개를 가다!! ^^
간만에 여행기를 업데이트 하는 남찐입니다.
오늘은 제주도 필수코스, 올레7코스라고 불리는 외돌개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하는데요.
사실 남찐이. 헬로키티 아일랜드를 갔다가 (http://namzzin.tistory.com/228) 바로 천제연 폭포로 운전을 했거든요.
근데 아쉽게도 천제연폭포는 18시가 넘으면 입장이 안되더라구요.
마침 렌트한 레이도 연료가 다 떨어져가길래. LPG 충전소 들렸다가 천지연폭포에 가서 야경을 찍어야겠다~~ 하고 생각을 하고.
LPG 충전소 들렸다가. 천지연폭포로 운전을 하고 가고 있는데.
외돌개라는 안내판이 있더라구요.
당초 계획은 외돌개 들렸다가 천지연폭포에서 야경 촬영이 목적이였는지라.
설마 천제연폭포에서 처럼 입장시간 지났다고 입장을 안시켜주지?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천지연폭포는 21시까지 입장이라고 이미 인지하고 있었던 상황!!)
그래도 못먹어도 고. 라는 생각으로 한번 가봤어요.
다행히 18시가 넘으니까. 외돌개 유료 주차장(유료랑 무료가 같이 있는데. 유료 주차장에 주차 하는게 외돌개에서 조금 더 가까움. 3분정도.ㅋㅋ)이
요금을 안받더라구요. 마침 비도 엄~청나게 와서겠지만..ㅋㅋㅋ
평소 같았으면 사람 정말 많았을텐데.
비도 오고 하니까. 사람은 남찐이랑 다른 차 운전해서 온 여학생 2명뿐. ㅋㅋㅋㅋ
외돌개로 가는 길에 익숙한 간판이 있더라구요.
요즘 한참 대만 먹튀 부부 사건으로 유명한 대장금의 주인공 이영애씨가 그려진(?) 간판이 있었습니다.
대장금 촬영지라고 하는데,
대장금에 외돌개가 나왔던가?? 읭?? ㅋㅋㅋ
자세히 아시는 분 있으면 제보 좀.. ㅋㅋㅋ
아무튼. 외돌개를 찾아서 부지런히 갔는데요,
외돌개 주차장에서 외돌개 전망대(?) 까지의 소요시간은 10분도 안걸립니다.
사실 용두암보다 걷는 거리는 더 짧아요.. ㅋㅋㅋ
외돌개 전망대에서 바라본 외돌개.
외돌개를 크게 확대해봤습니다.
외돌개 설명중에 고려말 최영 장군이 원나라 마지막 추종 세력인 목호를 물리칠때 범섬으로 달아난 세력들을 토벌하기 위해,
외돌개를 장군 모습으로 변장 시켜서 외돌개의 다른 이름이 "장군바위" 라고 한다고 하는데요...
저 바위를 어떻게 장군 모습으로 변장을 시켰을까요;;??;;;;
아무튼 외돌개는 약 10만년전,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이라고 합니다.
높이는 20m, 폭은 7~10m 정도 된다고 하네요~~ ^^
마지막으로 외돌개 전경.
서귀포 관광지로 대부분 외돌개를 추천해서 가봤는데.
역시나 날씨가 흐린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날씨가 맑으면 어두침침한 바다색이 아닌 푸른 바다색에,
해녀 아줌마들이 열심히 물질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번 여행의 날씨는 두고두고 아쉽네요.
아무튼, 흐린 날씨속에 생각보다 덜 예쁜 외돌개에서.. 남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