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폭포, 제주 엉또폭포와 엉또산장을 가다!! ^^

Posted by eunhyun:)
2014. 10. 28. 19:30 여행가 남찐/'14 제주여행

안녕하세요. 남찐입니다.

오늘은 1박 2일에 나온 이후 인기가 급 상승한 엉또폭포 방문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앞서 남찐이 서술한 것 처럼 남찐이 간 날이 제주도 장마철의 시작인지라,

엉또폭포가 건천이지만. 그래도 당일 비가 많이 와서 폭포가 내릴꺼라고 생각을 하고 갔었는데요~~~

 

아쉽게도 남찐이 갔었을때는 폭포가 안내렸답니다.

그런데 서울에 와서 제주도 포스팅을 한참 하고 있는데. 남찐이 엉또폭포를 갔다 오고나서 다음날.

엉또폭포를 다녀오신분이 포스팅을 했는데. 폭포가 내렸다는 슬픈 전설이........................

 

 

 

그러나 남찐은 엉또폭포 방문을 후회하지는 않아요.

 

왜냐면. 엉또폭포의 폭포수 내리는 모습을 못본 아쉬움을 상쇄시킬만한 개드립의 전당. 무인카페 엉또산장이 있었기 때문이죠 ^^+

 

 

아무튼, 자세한 포스팅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

 

 

 

 

 

 

엉또폭포를 네비게이션에서 검색을 하면 엉또폭포 주차장, 엉또폭포 매표소가 아닌.

엉또다리라는 이름으로 검색이 되는데요.

 

이유인즉, 엉또폭포가 아마 정식 관광지가 아니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

 

 

그야말로 방송에 나와서 빵~~ 하고 뜬 경우라고나 할까요...

 

 

 

 

바로 이게 엉또다리인데요,

남찐도 얼래? 하고 한참을 봤는데. 엉또폭포 주변에 주차장은 없구요.

 

그냥 길가에 요령것 주차하면 됩니다. ㅋㅋㅋㅋ

 

1박 2일에서 엉또폭포를 보고 난 후 바글바글한 관광객은 아니지만 그래도.

2명 3명 이렇게 짝지어서 오는것 같더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엉또폭포는 주차비와 입장료가 없습니다. ^^

대신 길가에 주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 또 안전을 신경써야합니다!!

 

또한 주차선이 그어진게 아니라서. 앞뒤 차량이 나갈 수 있을만큼의 공간을 확보하고 주차를 해야 하구요. ^^

 

 

엉또폭포 찾아가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바로 엉또다리를 건너가........... 는게 아니라,

엉또다리를 오른쪽에 끼고 그냥 지나치면요...

 

 

 

 

 

이렇게 1박 2일 로고가 딱!!! ㅋㅋㅋㅋ

 

1박 2일 엉또폭포. 라고 써있는 간판이 있습니다.

 

저 나무길 따라 가면 되요 ^^

 

 

나무길 따라서 5분만 올라가면 됩니다. ㅋㅋㅋㅋㅋ

 

다른 블로그에서는 막. 계곡 물도 지나가야 된다. 이렇게 써있어서 남찐은 운동화 신고 다니다가,

슬리퍼로 갈아신고. 바지도 무릎까지 바짝 올리고 갔는데요.

 

 

그건 일부러 계곡을 찾아가야 되는거구요 -.-;; 그냥 순수하게 엉또폭포만 관람하고자 하는 분은

길이 잘되어 있기 때문에 물에 빠지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당.. ㅋㅋ

 

 

 

 

엉또폭포의 또 다른 명물,

바로 무인카페 엉또산장입니다. ^^

 

 

 

 

 

그리고 이건 엉또산장 사장남이 만들어 둔 환영간판? 인데요.

 

세계 4대 폭포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ㅋㅋㅋ 라는 문구 보고 빵 터졌어요...

근데 엉또폭포 사장님 드립이.. 여기부터 시작이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여기서 폭포수가 콸콸 흘러야 되는데..ㅜㅜ

 

일부러 제주도 비올때 갈만한 곳을 찾아 왔건만. 비가 너무 모자랐나봅니다.

 

엉또폭포가 건천이라 70mm 이상의 비가 와야 폭포가 흐른다고 했거든요..ㅜㅜ

 

 

 

 

아쉬움에 한 컷 더..ㅜㅜ

 

 

 

 

나무를 자세히 보시면 물기가 있는것이 비가 왔었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폭포가 안흐른다는 사실에 그냥 갈까 하다가,

엉또산장 사장님 드립이 너무 웃겨서. 엉또산장이라도 구경해보고 가자!! 하고 발길을 옮겼습니다.

 

 

엉또폭포에서 엉또산장을 거쳐서 내려가는 길도 있기 때문에 참고하세요~~~~

 

 

"기익긱, 기익기긱 기기긱" 이라고 황조롱이 울음소리에 대해 표현하는 엉또산장 사장님...

 

저 분 최소 네이트 베플러일듯한 느낌.. ㅋㅋㅋㅋ

 

 

 

엉또산장 가는길에 "폭포 안내려 아쉽지만, 마음은 편안해지는곳입니다." 정말 동감 백번!! ㅋㅋㅋ

 

 

 

그리고 잠시 묵상하기 좋은 자리. 라고 소개를 해주셨네요.

(신발 벗고) 라는 드립도 여행지에서 보니까 엄청 웃깁니다.. ㅋㅋㅋㅋ

 

 

 

드디어 찾아온 엉또산장. ^^

어떤 블로그에서는 여기서 라면도 먹고 그랬다던데,

남찐이 갔었을때는 라면은 없었구요~~~

 

그리고 사진에서 자세히 보시면 엉또산장 테라스라고 써있는데요.

 

그 밑에 "장차 우리나라 톱스타들이 촬영할 장소. 미리 찜해두세요!!" 라고 적혀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또산장 안에 있는 무수한 메모들.

전부 제주도에, 엉또폭포에, 엉또산장에 온 관광객들이 남겨 둔 메모구요.

 

남찐도 하나는 제주도를 찾아온 남찐 스스로에게,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제주도에 온 기념으로 하고 싶은 말을 적어놨습니다. ^^

 

 

백지에 - 스마트남찐따 - 라고 적어놨으니까.

나중에 다른분들이 가게 되신다면 한번 찾아보세용 ^^;;;

 

 

 

 

컵라면이 있는데.. 누가 다 먹었었나봐요..

초코파이가 있는것은 봤는데.. ㅋㅋㅋ

 

엉또폭포는 무인카페이기 때문에 나무상자에다가 자기가 먹은 차, 과자, 라면값을 넣어두는데요.

남찐처럼 지갑을 자동차에 두고 온 상황이라면. 사장님 통장으로 입금을 해도 됩니다. ^^

 

 

 

 

 

 

남찐은 제주도에 왔으니 감귤쥬스 한번 먹어봐야지!! 하고

감귤쥬스 하나 먹어봤습니다.

 

맛은 직접 감귤을 갈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감귤맛이 나는데요.

하얏트 리젠시 제주 조식때 먹은 감귤쥬스보다 100배 더 맛있습니다.

 

엉또폭포에서 흔한 맥심커피 먹지 말고 감귤쥬스 드시길 바래요.

 

커피보다 비싸지만. 돈주고 사먹는 감귤쥬스와는 정말 차원이 다른 맛입니다. ^^

 

 

 

 

 

그리고, 제주도에서 소중한 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 엉또폭포 느린우체통.

 

느리긴 하지만 가긴 간다고 사장님이 메모를 남겨놨더라구요.. ㅋㅋㅋ

 

물론 남찐은 안보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또폭포는 서귀포시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제주공항에서 엉또폭포를 단시간에 가기는 힘들구요,

중문에서 놀다가 제주공항으로 올라갈때. 혹은 중문관광단지를 가는길에 들른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 날씨가 그냥 맑기만 하다면 99.9999% 폭포수가 안내리겠지만,

그래도 사람 냄새 나는 엉또산장을 위해서 그냥 가보는것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