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 미국에서 온 미의 여신 이야기.

Posted by eunhyun:)
2014. 6. 21. 12:23 남찐의 감상문

오랜만에 여기저기서 폭탄 빵빵 터지는 영화가 아닌,

잔잔하고 아름다운 영화 한편을 조조로 본 것 같습니다.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미국, 헐리우드에서 제일 유명하고 인기 많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우리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박주영 선수가 병역문제로 한참 시끄러울때 

유명했던 모나코 공국의 국왕(영화에서는 대공이라고 표현을 하지만요.) 레니에 3세와 결혼을 하면서


영화배우가 아닌 모나코 공국의 왕비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인데요,



영화의 전체적인 흐름은 영화배우 그레이스켈리가 모나코의 왕비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그리고 역사적인 흐름은 1960년대에 있었던 프랑스 샤를 드골 대통령이 모나코를 병합 하려는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영화는 흘러갑니다.


앞서 서술한대로 영화는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영화의 시나리오 보다는 그레이스 켈리를 연기하는 니콜 키드먼에 집중할 정도로... ㅋㅋㅋㅋ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우선 니콜 키드먼이 좋다! 라고 하는 분들은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구요,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2014)

Grace of Monaco 
7.8
감독
올리비에 다한
출연
니콜 키드먼, 팀 로스, 프랭크 란젤라, 파즈 베가, 마일로 벤티미글리아
정보
드라마 | 프랑스, 미국, 벨기에, 이탈리아 | 103 분 | 2014-06-18
글쓴이 평점  




남찐이 영화관에 나오면서 "전쟁 영화보다는 이런 영화가 더 재미있어." 라고 할 정도로 여성 관객들에게는

반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우선 필라델피아의 벽돌공 딸이 백마탄 왕자님을 만나 왕비가 된 것 부터. 동화같은 이야기니까요.

글구.. 중간에 나오는 화려한 보석들, 가방들.. ㅋㅋㅋ)





영화를 보고 나와서 그레이스 켈리라는 인물에 대해서 한번 검색을 해봤는데요.







왕비는 아무나 되는게 아니네요;;;;;;;;;;;;;;;;;;;;;;;;;;;;;;;;;;;;


사진보고 헉. 하고 놀랐습니다. 당시 세기의 미인 오드리 햅번, 마릴린 먼로 보다 더 예쁘네요 -_-;;;


하지만 그레이스 켈리는 1982년 50대 초반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맙니다.


이후 레니에 3세 대공에 대해 좀 더 검색을 해보니까. 레니에 모나코 국왕은 2005년까지 살았더라구요,

그레이스 켈리 사후, 레니에는 재혼을 안하고 23년동안 먼저 하늘나라로 간 왕비를 그리워 했다고 합니다.


정말 영화에 나온대로 "세기의 로멘스"가 맞는것 같습니다. ^^


더불어 영화에서 그레이스 켈리가 모나코궁에서 했던 적십자 파티에서 연설을 마치고 난 후,

프랑스의 샤를 드골 대통령이 "미국에서 온 미의 여신이군." 이라는 대사에 격한 동의를 하며,


언젠가.. 모나코를 꼭 가봐야겠어요!!!!



세기의 왕비, 그레이스 켈리의 유산을 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