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인천공항 세관 공무원은 좀 더 친절해질 필요가 있다.
외국에 다녀오고 나서 국내로 들어올때마다,
내가 구입한 물건에 대해서는 항상 꼼꼼히 세관 신고를 하는데.
보통 조금 넘은 금액의 경우 그냥 보내주더니만,
이번 일본 여행에서는 프레스티지 좌석을 타서 그런지 몰라도. 세관 공무원이 짤없이 세금을 부과해버렸다.
인터넷에서 보면 자진신고하면 조금 딜을 해준다고 하는데. 난 그냥. 짤없이 8만 4천원 세금을 그대로 납부했는데.
뭐. 우리나라 법이 400$ 이상 구매를 하면 그 초과분에 한해서는 20% 세금을 납부하는거니까.
당연히 내가 내야할 돈이고 그냥 바로 카드로 냈다 이거야. 근데. 불만은 바로 세관 공무원의 친절성에 있다.
물론 그들도 몰래 몰래 면세품 들어오려는 여행객 잡으려니까 짜증이 나겠지.
비행기 1편에 많게는 500-600명씩 들어오니까.
근데, 나같이 자진신고 하고 들어오는 사람한테 그렇게 불친절하게 해야만 했었을까?
세금 고지서를 받아 들고 이것을 어떻게 내야 하는지,
현재 카드밖에 없고 현금은 일본 엔화만 있다고 하니까. 신한은행 창구 가르쳐주더니,
저기서 엔화로 낼 수 있다고. 안내를 해주더만.
신한은행에서 8만원이 나왔기 때문에. 10만엔 주고 끝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까. 그게 납부 창구가 아닌 환전 창구.. ㅋㅋ
뭥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뜩이나 공항 환전은 제값 못받는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이용을 안하는데,
나참...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은행 직원에게 물어물어 자동화기기로 가서 카드 납부를 했지만서도.
지들은 세금 부과만 하고 땡이라는건지.. ㅋㅋㅋㅋ
진짜, 뭐 저런 공무원이 있는지.
이래서 사람들이 면세품들 몰래몰래 들여오나보구나.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IP]
위에 청구서를 보면 알겠지만 그 자리에서 세금을 내는게 아닌,
납부기한에 맞춰서 계좌이체를 해도 되구요~~~
출국장 바로 옆에 있는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카드 납부도 가능합니다!!
물론 일시불 및 할부 선택도 가능하구요... ^^
인천공항 세관공무원 아저씨,
진짜 자진 신고한 사람 가방만 신나게 뒤지지 말고 저런 간단한것은 좀 친절히 안내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