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명품 맥주, 호가든 원산지부터 먹는법, 전용잔에 따르는법까지 모든것을 알아보자!! ^^

Posted by eunhyun:)
2014. 10. 26. 01:00 남찐의 f(x)

 안녕하세요. 원래 술을 잘 안마시지만,

황금연휴를 맞아 뭔가 기분 전환을 위해 맥주 한잔 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급히 호가든을 사왔습니다.

 

 

그냥 근래에는 맥주는 집에 있는 하이트나 카스만 먹었는데요,

오랜만에 20대 초. 대학생 시절에 즐겨 찾던 호가든을 휴일을 즐기면서 먹으니까.

 

뭔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

(맛도 옛날에 먹은 그 맛이 아닌 느낌 ^^;;)

 

 

그리하여, 호가든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는 포스팅을 마련해볼까 합니다~~~

 

 

 

 

호가든은 제목에서 느꼈듯이 벨기에산 맥주입니다.

 

벨기에의 브뤼셀 지역 동쪽에 있는 호가든이라는 지역에서 만들어졌는데요.

(그러니까. 호가든 맥주에 붙인 이름은 벨기에의 지역명칭이 되겠습니다~~~

가령 서초구 서초동에서 맥주가 만들어졌다면. 그 맥주 이름이 서초동이 되겠지요 ~~ ㅋㅋㅋㅋ )

 

 

호가든 지역은 옛날부터 품질이 좋은 밀이 많이 생산되기로 유명했었는데요,

당시 호가든 지역에 있던 수도승들에 의해 만들어진것이 오늘날 호가든의 유례라고 합니다~~ ^^

 

 

 

 

 

위 사진은 남찐이 지금 먹고 있는 호가든 캔맥주의 모습인데요,

호가든 맥주늘 먹는 방법과 함께. 벨기에 맥주라고 여기저기 적혀있습니다~~ ㅋㅋㅋ

 

그러고 보니 로고에 있는 저 지팡이도 수도승을 뜻하나봅니다. ^^

 

 

 

아무튼! 호가든은 맥주 분류로 따지자면 화이트 에일 맥주로 분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호가든을 만드는 재료는 통밀, 보리맥아, 홉, 효모, 코리엔더 등. 국산 맥주와 다를바가 없지만

저기에 +@ 로 오렌지 껍질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호가든이 다른 맥주에 비해서 더 노랑색을 띄고 있구요,

마실때면 입안에 감도는 오렌지 향이 바로 저 재료속에 있는것입니다. ^^

 

 

 

 

 

 

그리고! 호가든은 캔맥주 말고도 대부분이 병맥주를 많이 사실텐데요,

강남에 있는 맥주창고나 기타 수입 맥주 전문점에 가보면. 호가든을 주문할때는 위와 같이 6각형 모양의 전용 컵을 줍니다.

 

 

바로, 호가든을 따라 먹으라고 하는건데요!!

 

 

그냥 따라 먹으면 전용잔의 의미가 없구요~~

 

 

우선 호가든 병맥주를 만들때는 제조공정에서 맥주 병에 효모를 추가로 넣기 때문에,

병 안에서 2차 발효가 되면서 병 맥주 바닥에는 침전물이 가라 앉게 되는데요.

 

 

바로 여기서 호가든 전용잔의 의미가 있습니다. ^^

 

 

우선 호가든 병맥주를 호가든 전용잔에 병맥주의 2/3 정도만 따르구요,

그런 후에 병맥주에 남아있는 1/3 을 병 맥주 바닥에 가라 앉은 침전물이 잘 섞이게 흔들어줍니다.

그리고 호가든 전용잔에 남은 1/3을 따라주면 더욱 더 맛있는 호가든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

 

 

 

 

 

그런데, 네이버에서 호가든을 검색해보면. 호가든 국산인데? 라고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맞습니다. 국내에 있는 OB맥주에서 벨기에 호가든측과 기술제휴 및 라이센스 구입을 통해

현재는 전라도 광주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수많은 호가든 매니아들이 요즘은 호가든 + OB맥주 해서 오가든;; 이라고 부르기도 하구요!!

 

 

암튼, 유럽 현지에서 먹는 호가든 맛은 모르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맥주와 해외에서 판매되는 맥주를 비교를 할때.

 

뒤에 쓴맛은 외국이 더 한것 같습니다.

 

 

아사히를 먹는. 아니면 흑맥주를 먹든... ^^;

 

 

뭐.. 각자 취향따라 먹는거겠지만요 ^^;;

전 개인적으로 국내 맥주가 더 좋더라구요~~~ ㅡ.ㅡ 쓴맛 싫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