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사이 쓰루패스를 이용,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히메지성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Posted by eunhyun:)
2015. 2. 26. 09:00 여행가 남찐/'14 오사카여행

안녕하세요. 요즘 핀과 함께 늘 어디 먹으러 다니고 이러느라.. 고품격 여행블로거라는 꿈을 잠시 잊어버리고 있던 남찐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오사카여행, 아니죠.. 이제는 간사이 쓰루패스를 이용해서 고베, 교토 등등

오사카 주변 도시에 대해 포스팅을 하게 되니.. 정확히는 간사이 지역 여행 후기라고 해야겠군요 -_-;

 

암튼.. 남찐이 일본에 가면 꼭 보고 싶었던. 세계문화유산 히메지성에 대해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히메지성의 아름다움은 두말하면 잔소리기 때문에.

우선은 많은 관광객들이 오사카역에서 히메지성으로 가는 방법에 대해 궁금할것이라 생각되어,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히메지성을 찾아가는 본 포스팅 한편과,

이후 히메지성 관람 후기에 대한 포스팅 이렇게 전체 2편으로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사실, 교토에 가도 도쿠가와이에야스가 건축한 성도 있고, 일왕이 즉위식을 거행하는 황거도 있는데.

왜 꼭 히메지성을 가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겠지만.

 

간사이 스루패스가 있다면 히메지성을 한번 다녀와야 무조껀 이득이라는 생각에.

또 앞서 포스팅 했던 고시엔 구장, 그리고 나중에 포스팅 할 고베를 갈때 히메지로 가는 한신전차를 타고 가기 때문에.

겸사겸사 아침부터 부지런히 서둘러 출발했었습니다.

 

 

 

오사카 우메다역에서 히메지성이 있는 산요히메지역(sanyo-himeji역) 가는 방법

 

 

남찐은 난바역에 있는 몬트레이그라스미어오사카 호텔에서 숙박을 했었는데요,

난바역에서 우메다역까지야. 20분이 채 안걸리는 거리지만. 반대로 우메다역에서 히메지행 급행열차를 타도

거의 1시간 넘게 달려가야 하기 때문에. 정말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우메다역에서 한신전차를 타는 승강장입니다.

열차들이 가만히 서있을때 보면. 꼭 은하철도999 승강장 닮았어요 -_-

실제로 열차들도 우리나라 지하철처럼 세로로 일렬이 아닌 999호처럼 가로로 2명씩 앉는 디자인이다보니,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열차들이기에. 신나게 타고 씽씽 달렸습니다.

 

달리는중에 고시엔 구장(http://lovelyce.tistory.com/370) 도 봤었고, 고베도 지나갔었습니다.

 

어찌됐든. 우메다역에서 히메지성이 있는 산요히메지역(sanyo-himeji) 까지는 종점에서 종점이기 때문에,

급행을 탔다고 하더라도 한숨 자는게 좋습니다. -_-;

 

뭐.. 사실 오사카 지역이 바닷가라서.. 잠 안자고 밖에 풍경 보면 바다는 실컷 볼 수 있어요 ^^;;

 

마침. 남찐이 갔을때는 일본에 태풍이 온다 안온다 할때라서.. 무섭게 파도치는 바다를 보았지요. ㅋㅋㅋㅋ

 

 

 

거의 2시간 가까이를 달려서 도착한 sanyo-himeji역(산요히메지역) 입니다.

도쿄에서 지하철을 탈때랑은 새삼 다르니까. 너무 긴장해서.. 2시간동안 정신 바짝 차리고 있었어요.

 

혹시 머나먼 시골로 보내질까봐.. ㅋㅋㅋ

 

아참, 남찐은 간사이 쓰루패스를 이용해서 우메다역에서 한신전차를 타고 왔는데,

JR패스를 이용하신 분은 JR히메지역으로 오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꼭 한신전차 탈 필요는 없어요~~ ㅋㅋ

 

 

 

남찐을 우메다역에서 히메지성이 있는 산요히메지역(sanyo-himeji역) 까지 데려다 준 전차입니다.

언뜻 보면 지하철 같이 생겼는데.. -_-;; 중간은 우리나라 옛날 비둘기호st. 같은 객실이 있습니다.ㅋㅋㅋㅋ

 

암튼, 덕분에 편하게 왔어용.

 

 

 

 

 

 

산요히메지역(sanyo-himeji역) 에서 히메지성으로 가는 방법

 

 

 

자, 이제 열차에서 내렸으니까. 개찰구로 나가야겠죠?

간사이 쓰루패스는 한번 사용한 날로부터 3일간 오사카, 히메지, 고베, 교토, 나라에서

JR을 제외한 버스,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니.. 허접한 얇은 종이로 된 패스권이라고 버리지 마시구요.

 

나올때 잘 챙겨서 나옵니다.

 

암튼, 산요히메지역(sanyo-himeji역) 은 개찰구가 1개이기 때문에, 그냥 맘편히 나와서,

사진 저 깊은곳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갑니다.

 

근데, 남찐이 당시에는 DSLR 적응기라서.. 에스컬레이터가 잘 안보여서.. 어디지? 라고 하실 수 있는데,

 

 

 

일본은 어디를 가도 한글이 잘 써있으니까,

저렇게 히메지성이라고 적혀있는 화살표를 보고 이동하시면 됩니다.

 

화살표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라네요.ㅋㅋ

 

 

 

자, 이제 1층 산요히메지역(sanyo-himeji역) 입구에 왔습니다.

 

여기까지 오면 사실상 히메지성 다 온거에요.

입구에서 왼쪽으로 쭉 직진하면 되니까요. ㅋㅋ 마친 친절하게 왼족으로 가라고 안내표지판을 해놨네요.

 

남찐은 히메지성만 보고 후딱 나올 생각이였기 때문에, 고코엔이나 효고 현립 역사박물관, 히메지시립미술관은 못가봤는데요,

아마 다 히메지성 근방에 있는것 같으니.. 일정이 충분하신분들은 한번 둘러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자, 그럼 이쯤에서 지도를 올려봐야겠지요?

 

동그라미 친 지역이 히메지성이구요, 현위치라고 화살표 표시한 부분이 바로 산요히메지역(sanyo-himeji역) 입니다.

남찐 말대로 그냥 왼쪽으로 직진하면 되겠지요?ㅋㅋㅋ

 

 

 

 

라고 생각해서 왼쪽으로 직진 할려는데.

히메지성이 안보이는겁니다.

 

헉, 이거 설마 낚였나 싶었는데.

그냥 쭉 직진만 하면 됩니다. ㅋㅋㅋㅋ

 

 

 

옛날에 히메지성은 더 컸었나봐요. 안내문구에서는 이게 옛 히메지성의 성곽이라고 하는데,

이 옛날 성곽을 보게 되면.. 타임슬립을 한것처럼. 아주 오래전 일본에 온듯한 느낌을 많이 받게됩니다.

 

흡사, 우리나라 전주 한옥마을에서처럼요. ㅋㅋㅋ

 

매장들이 전부 다 일본 전통가옥 디자인을 하고 있거든요. ㅋㅋㅋ

 

아참, 당시에 히메지성을 관람하고 나오니까. 우리나라로 따지면 구청 직원인듯한 사람들이,

옛 성곽의 흔적을 측량하고 있더라구요. 혹.. 옛날에 그 커다란 히메지성을 복원하려는 생각은 아니였을런지.. 하는 상상도 해봤습니다. ^^

 

 

 

 

자, 이제.. 슬슬 히메지성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저기 저 구석에요. ^^

 

 

횡단보도를 두어번 건너서, 드디어 세계문화유산 히메지성 입구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저기 중장비 2개가 보일때 직감을 했어야 했는데.

남찐이 갔었을때는 히메지성 대천수각이 공사중이였답니다.ㅠㅠ

 

그리하여... 어떤 사진을 찍어도... 저 중장비 2대가 함께 나오는 불상사가...ㅜㅜ

 

 

 

그래도,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히메지성 입구를 향해 힘차게 걸어가는 남찐입니다.ㅋㅋㅋ

 

그럼, 본격적인 히메지성 포스팅은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