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로또 명당, 상계동 스파 방문 후기!!^^ (상계동 스파로또 가는법 정리!!)

Posted by eunhyun:)
2015. 2. 21. 21:59 남찐의 관심사

안녕하세요. 남찐입니다.

우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부터 전해올립니다.

 

남찐은 원래대로라면.. 현재 도쿄에 있어야 하지만...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 부득이 여행을 취소하게 되어,

현재 서울에 있답니다.ㅠㅠ

 

그리하여.. 연휴 기간 내내 뒹굴뒹굴 하다가.. 핀과 함께. 연휴기간에 집에만 있지 말고,

로또라도 한번 사보자!! 신년 로또 가는거야!! 를 외치면서.. 1등 당첨 25회에 빛나는 서울 최고의 로또 명당이라 불리우는

상계동 스파로또를 다녀왔습니다. ^^

 

 

남찐은 평소에 무슨 징크스... 이런것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고.

한때는 스포츠토토도 굉장히 즐겨 했었고.. 로또는 1주일에 5천원씩 꾸준히 하는 편이랍니다.

 

물론. 바늘 가는데 실 가는것처럼. 핀 역시도. 로또를 굉장히 즐겨하지요.

핀과 남찐이 사귀기전에는. 남찐이 5등 당첨된 로또를 현금으로 안찾고 핀에게 점심시간에 같이 밥먹으면서, 

다음주 게임은 이걸로 해보라고. 건내주기도 했을 정도였으니까요~~ ^^

 

 

상계동 스파로또 7호선 마들역까지만 가면 ok.

 

 

자, 그럼 이제 서울의 대표적인 로또 명당, 상계동 스파로또를 가는 방법에 대해 작성해볼까 합니다.

 

 

 

우선 7호선 마들역에서 내립니다.

 

마들역은 개찰구가 1개라서.. 그냥 어느쪽으로 올라가든 상관 없어요~~ ^^

 

 

 

 

눈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개찰구에서 카드를 찍고 나온 후,

다시 눈에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상계동 스파로또를 가려면 마들역 5번 출구로 나가셔야 합니다.

네이버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계동 스파로또가 주공10단지 상가에 있는것이기 때문에.

그냥 10단지 주공아파트를 따라서. 그러니까 위 사진이 보이는 방면으로 쭉 직진만 하면 됩니다. ^^

 

 

 

그런데, 도착한것이 끝이 아니였다.

 

 

 

남찐은 작년에는 안갔지만. 재작년까지만 해도 퇴근후에 부랴부랴 찾아갈정도로,

열성적인 상계동 스파로또 추종자라서.. ㅋㅋㅋ 별 생각 없이 갔는데요.

 

뭐.. 다른 블로그 보면.. 줄이 엄청나게 길다. 이런 얘기가 많은데. 사실 평일 저녁에 가면. 그런거 하나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핀한테도. 강남에서 조금 놀다가. 상계동 가서 로또 하나 사고 이제 집에 가자고 했었는데,

 

세상에나....

 

 

완전 오판이였습니다.

상계동 스파로또는 저 길에서 우회전 한 다음에 있는데. 이미 스파로또 입구에서부터 7호선 마들역 5번 출구에까지,

길다란 줄이 형성되어 있었어요.

 

핀도 남찐도 둘다 놀란 상황.

 

핀은 재차 확인하고자. "이게 로또줄이에요?" 라고 물으니까. 앞에 어르신이 "맞아요" 라고 대답하는데.. OTL.

 

그래도 어쩌합니까. 이왕 상계동까지 올라온거. 무라도 썰어야지.

다행히 핀이 불평불만이 없다 보니까. (오늘 사주에서 무엇이든 잘받아주는 애인이라고..ㅋㅋ) 30분 넘게 줄을 서있었는데도,

오히려 남찐 옷이 비에 축축해지지는 않았는지.. 하고 걱정해주는데. 역시 이만한 사람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니까요. (히히.)

 

 

 

 

한참을 기다렸을까요, 드디어 상계동 스파로또가 있는 건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비가 와서 유달리 추웠는데. 확실히 음력으로 1월 1일 이후에 있는 첫 추첨일이여서 그런지.

줄이 굉장히 길더라구요.

 

아마. 핀도 굉장히 추웠을것이고. 남찐 앞에. 그 이후에 길다란 줄을 형성했던 사람들 모두가 추웠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당첨의 꿈 때문에 모두 참고 있었던것이겠지요.. ^^

 

 

 

이게 바로.. 틈새광고일텐데요.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옆집이 로또로 흥하니까. 기다리는 동안 따뜻한 짜장면과 짬뽕 한그릇씩 하고 가라는,

센스 넘치는 광고.. ㅋㅋㅋㅋ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핀과 함께 먹어보고 후기 써봐야겠습니다~~ ㅋㅋ

 

 

 

이제 저 코너만 돌면 돼! 라고 핀과 함께 화이팅한 장면입니다.

저대로 직진하는지 알았는데 -_- 알고 보니까.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서. 인도 따라서 또 한바퀴 돌더라구요. ㄷㄷㄷ

 

 

자동 판매는 일찌감치 끝나, 17시 넘어서는 수동으로 번호를 선택해야.

 

 

드디어 상계동 스파로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대강, 40분 넘어서 겨우겨우 들어갔는데요. 핀은 처음 오는 장소이다 보니까,

들어가기전에 두손 꼭 모아서 기도를 하더라구요.

 

남찐이야 뭐.. 여러번 와봤으니까.

 

그런데. 상계동 스파로또의 경우 장사가 워낙에 잘되다 보니까. 5천원권 전액을 자동으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동으로 설정한 로또를 사전에 미리 뽑아놓고 줄 안서고 바로바로 주는 시스템을 하는데.

 

남찐과 핀이 다녀온 날은 앞서 서술한것처럼, 정초에 행운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다 보니.

자동 판매는 17시 이전에 진작에 끝났더라구요.

 

그래서 자동 판매를 사러 오는척 하다가.. 새치기 하는 사람 잡아내기도 하고.. ㅋㅋㅋ

정말 로또 사는게 이렇게 힘든것인줄 처음 알았습니다.

 

 

 

설날, 커다란 희망을 안고... 남찐과 핀이 각각 만원씩 출자해서 로또를 구입했는데요.

 

뭐.. 커다란 금액 당첨을 바라고 하는거겠습니까.

그저 하루하루 희망을 가지고 살기 위해 하는것이지요 ^^;

 

 

 

이상, 남찐과 핀의 로또명당, 상계동 스파 방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본 포스팅은 핀의 아이디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