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A380 비지니스석 탑승 후기!! ^^ (인천공항 -> 간사이공항 OZ112편)

Posted by eunhyun:)
2014. 10. 30. 21:00 여행가 남찐/'14 오사카여행

※ 들어가기에 앞서,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홈페이지에 기록된 공식 명칭이 비즈니스석이 아닌 비지니스석이더라구요.. 남찐은 그냥 영어 단어 그대로 읽으면 되는지 알고.. 그간 아시아나 비즈니스, 비즈니스 하고

다녔는데..ㅋㅋ 체크인할때 마저도. 비즈니스석에요!! 이랬는데. 이런 망신이..ㅠㅠ

 

블로그에 표기된 비즈니스라는 단어는 비지니스로 정정하겠습니다. ^^*

(뭐 이러면서 배우는거죠!! 촤하하하.)

 

암튼, 그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최종병기라고 할 수 있는 에어버스사의 신작,

아직 운행한지 두달도 안된 따끈따끈한 새 비행기인 아시아나A380 기종,

OZ112편을 타고 인천공항에서 간사이공항까지의 비행후기를 이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아울러 본 포스팅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탑승 후기와 함께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인천공항->나리타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탑승 후기 : http://namzzin.tistory.com/184)

 

 

 

 

도입부는 이렇게 커다란 비행기 사진으로 땋!! ㅋㅋㅋ

대한항공은 오래전부터 A380 기종을 운항 했었지만, 분명 홍콩 노선과 유럽, 미주 노선을

운항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게 A380 탑승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ㅜㅜ

 

마침 아시아나항공은 오사카로 가는 간사이공항 노선과 홍콩 노선에 A380 을 투입한다고 하기에,

그것도 정식으로 운항하게 된지는 2달도 채 안된 따끈따끈한 비행기이라고 하기에.

 

 

대한항공에 높은 충성심을 보이는 남찐임에도 이번에는 대한항공이 아닌 A380 비지니스석을

이용해보고자 아시아나항공으로 예약을 했었습니다. ㅋㅋ

 

 

 

 

원래는.. 저번 인천공항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 이용 후기(http://namzzin.tistory.com/297) 포스팅에서

올렸어야 되는데..ㅋㅋㅋ 핸드폰으로 찍다 보니 깜빡 했었네용..ㅋㅋㅋ

 

아시아나 비지니스석 항공권은 저렇게 생겼습니다.

 

대한항공보다 다소 평범하죠?? ㅋㅋㅋ

 

그리고 국제선 첫 이용이라서 0마일이라는건 함정..ㅋㅋㅋ

 

 

 

43번 게이트에서 아시아나 A380 비행기 사진을 좀 찍다가 드디어 입장시간이 되어 들어갔습니다.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엄청난 크기와 위용을 자랑하는 A380 답게.

 

인천공항 게이트에서 비행기로 들어가는 브릿지가 무려 4개나 됩니다. ㅋㅋㅋㅋ

(A380을 제외한 가장 큰 대형여객기인 보잉747 비행기가 출입구가 2개인점을 생각하면,

정말 어마어마하게 큰거죠..ㅋㅋ)

 

 

 

저 앞에 가는 청년은 이코노미석으로 들어가는것 같았어요,

 

1층에는 A380 일등석 이용객과 이코노미클래스(아시아나에서는 트래블이라고 하지요) 이용객이,

 

그리고 비즈니스석은 2층 입구를 통해 들어갑니다.

또한 비즈니스 뿐만이 아닌 트래블 좌석(이코노미) 중 70 - 83번 좌석의 이용객은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로 2층으로 올라가는데.

역시 출입구는 나뉘어져 있어요. ^^

 

 

 

 

2층 브릿지 앞에서 바라본 A380 비행기의 엉덩이 부분 모습,

사람들이 2층에 올라와서 공통적으로 하는 한마디가 있었습니다.

 

"와..."

"크다....."

 

이건 사진으로 표현 못해요, 직접 봐야되요 진짜. ㅡㅡ

 

 

 

혼자 여행하는 고품격 여행블로그의 주인장 남찐이라서 그런지,

체크인을 해주는 지상직 승무원분께서 혼자 앉는 자리에 배정을 해주셨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인 OZ111편 탑승 후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자신이 의자에 앉았을때 리모콘이나 기타 시설이 왼쪽에 있는것보다는 오른쪽에 있는게 더 좋습니다.

 

이유는 귀국편 탑승 후기에서 적을께요~~ ㅋㅋㅋ

 

 

 

 

서두에 적었듯이 운항한지 2달이 안된 새 비행기라서 모든게 깔끔 그 자체입니다.

 

왼쪽에 독서등을 밑으로 가운데 슬롯은 A380 전용 헤드폰 단자 슬롯이구요,

그 밑에는 USB 연결 슬롯입니다.

 

요즘 핸드폰들이 USB 충전 케이블을 다 가지고 있잖아요?

 

저기다가 연결하면 핸드폰도 충전할 수 있는데요,

체감상으로.. 전기가 더 쌔다고 해야하나? 6월에 도쿄 갈때 탔었던 보잉747 비행기에서 충전할때는

충전이 한 세월이였는데,

 

A380에서는 대한해협 건너자마자 완충잼..ㅋㅋㅋ

 

 

그리고 제일 하단에는 USB 케이블이 없는 여행객을 위해,

아예 전기코드를 꼽을 수 있게 이렇게 설치해놨습니다.

 

그리고 다른 안전벨트 하나가 보이는데요.

 

우리가 비행기를 탈때 일반 고속버스 같은 안전벨트를 매는데,

A380 의 경우 일반 자가용의 안전벨트처럼 가슴을 사선으로 보호하는 안전벨트가 한개 더 있습니다.

 

이착륙할때는 2개의 안전벨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뭐.. 다른 비행기보다 더 안전에 신경을 썼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아시아나 A380 비지니스석이 꼭 혼자 앉는 좌석만 있는것은 아니에요,

2층 가운데열은 2개 좌석이 나란히 붙어있습니다.

 

즉, 1-2-1 배치라고 할 수 있겠네요. ^^

 

그리고!! 위에 짐 놓는 화물칸은 1칸당 1명의 고객이 쓰도록 배정이 되어 있습니다.

 

역시 비행기가 큼지막하니까... 여러모로 좋네용.

 

 

배정된 창문은 비지니스석의 경우 1명당 1.5개 정도 인데요,

(대한항공 보잉747 프레스티지 좌석의 경우 1명당 3개 ~ 많으면 4개정도.)

 

 

체감상 창문이 더 큰 것 같아서 답답하거나 이런건 없었어요.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다른 비행기와 다른 차별화된 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다지.. ㅋㅋㅋ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나오는 화면과 하단에는 신발을 벗어둘 수 있는 공간,

그리고 가운데 칸은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좌석의 발판이 올라오는 시스템에 더 편한던데,

이거야.. 뭐..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거니까요. ^^

 

 

 

 

 

한참을 사진 찍고 놀고 있는데,

예쁜 스튜어디스 아가씨가 쥬스를 따라 가지고 왔습니다.

 

사실 남찐은 쥬스나 와인 이런거보다 콜라를 더 좋아하는데요.

 

대한항공의 경우 웰컴드링크를 뭘로 하겠냐고 물어본 다음에 원하는걸 가져다 주는 반면에,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쥬스 혹은 물(?) 을 저렇게 컵에 따라가지고 쟁반에 올려서

원하는걸 선택해서 먹기 때문에...

 

콜라 좋아하는 남찐은 웰컴드링크는 대한항공이 더 좋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리고 언제나 써도 아리송한 휴대품 신고서와 입국 신고서.

쓰다가 틀려서 스튜어디스 누나한테 한장 더 달라니까 바로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아시아나항공이라고 써 진 볼펜을 그냥 주는건

역시 새 비행기를 탑승한 이벤트 선물이라고나 할까요 ^^* 

 

 

비행기가 이륙하고 슬슬 엔터테인먼트시스템(oz:enter) 가 작동을 하니까,

남찐도 헤드폰을 챙기기 시작했습니다.

 

연결 단자가 굉장히 특이하더라구요~~ ㅋㅋ

 

아시아나 A380 엔터테인먼트시스템(OZ:ENTER) 의 작동 모습입니다.

특이한점은 역시 작동하는 리모컨이 PSP 닮은 리모컨이고,

또 가운데 화면이 터치라는 점.

 

터치인거 보고 너무 신기했었어요....................

 

 

믿고 보는 마블 영화인 캡틴아메리카2 윈터솔져를 실행해봤습니다.

 

역시나 아쉬운점은 자막이 중국 자막이라는거..

대한항공도 그렇고.. 어지간한 영화는 다 자막이 중국어뿐이던데,

 

한글자막도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 간절함!!

 

 

그리고 대한항공에 비해서 아쉬운 점 한가지는 바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너무 늦게 켜준다는겁니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의 경우 자리에 앉자마자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가지고 놀 수 있는데,

아시아나항공 A380 의 경우 아무래도 기장 아저씨가 정신이 없어서 그런건지,

앉아서 멀뚱멀뚱 있다가 비행기가 좀 어느정도 정상 고도에 올라가고 나서야 엔터테인먼트시스템이

작동을 하더라구요.

 

그냥.. 시설도 좋은데. 대한항공처럼 일찍일찍 켜줬으면 좋겠습니다. 레알.. ㅡㅡ

 

 

 

 

 점심메뉴와 아시아나 바라고 부르는 드링크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데요,

남찐이야 뭐.. 고기사랑 남찐따니까.. 쇠고기 꽃등심 요리를 점심으로 선택했고,

마실것은 사과쥬스를 선택했습니다. ^^

 

 

 

 

이것이 바로 아시아나 A380 비지니스석의 기내식입니다.

친구한테 사진으로 보내주니까.. "쩌네.." 라고 답장이 오더라구요.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한가지 바라는점이 있다면.

아시아나항공 비지니스석 탑승 후기 포스팅에 자꾸 대한항공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대한항공의 경우 저 기내식을 먹고 커피로 식후땡 한담에 내리기전에 굿바이드링크처럼ㅋㅋㅋ

음료를 한잔 더 선택해서 먹을 수 있게 하거든요.

 

근데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먹으면 땡이더라구요. 뒤가 없어요 뒤가~~ ㅋㅋㅋ

 

그런점을 좀 보강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ㅡㅡ

 

 

 

신나게 먹고 신나게 즐기면서 가는중에 문득 창문을 보니

이렇게 멋진 하늘이 보이내요.

 

A380 기종이 보잉747 보다 더 크니까, 아마 남찐이 살면서 가장 높이 올라온 하늘 같습니다. ^^

 

 

아참, 대한항공의 경우 일정 고도에 올라오면 스튜어디스분들이 창문을 닫아달라고 요청을 하는데,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그런거 없이 그냥 마음껏 하늘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건 A380 타면서 처음 본 기능인데요,

외부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실시간으로.

 

 

바로 이렇게요, 공항에서 착륙할때도 그리고 게이트에 주차를 할때도 화면이 나오는걸 보면

아마 항공기 조종사분들이 보는 장면을 볼 수 있게 카메라가 설치된 것 같습니다. ^^

 

너무 좋은 기능이더라구요..ㅋㅋ

 

좀 일찍 알았으면 비행시간 내내 틀어두는건데..ㅋㅋㅋ

 

 

 

창밖을 보니까, 일본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 드디어 오사카구나!! 하고 다시 한번 외부전경 기능을 실행해봤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활주로가 있음잼..ㄷㄷㄷㄷㄷㄷㄷ

 

바다를 메워서 만든 간사이공항 답게 덩그러니 활주로만 있습니다,

일본의 자부심이라고도 하던데요!! ㅋㅋㅋ

 

뭔가. 섬에 착륙한다기 보다는 제가 조종사라면 항공모함에 착륙하는 느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사이공항, 그리고 바다 그리고 오사카의 모습.

드디어, 여름휴가 장소 오사카에 도착을 했습니다. ^^

 

 

비행기에 내려서 찍은 인천공항에서 간사이공항까지 데려다 준

아시아나 A380 (OZ112) 비행기!!

 

 

고마워!! 오사카 여행 재미있게 할게용!!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