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아시아나 비지니스 라운지 이용 후기 및 비지니스석 체크인 후기!! ^^

Posted by eunhyun:)
2014. 10. 30. 16:00 여행가 남찐/'14 오사카여행

안녕하세요. 남찐입니다. 이번에 오사카여행을 가면서 여러가지 변화가 있었는데,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드디어 해외호텔을 예약할때 더 이상 하나투어를 이용하지 않았다는것.

(인터파크투어를 이용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는 a380 비즈니스석 탑승을 위해 그간 주구장창 이용을

했었던 대한항공이 아닌 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을 이용했다는것인데요,

 

그간 항공사 = 대한항공이 최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남찐이였으나,

저번 제주도 여행 이후에 아시아나항공도 의외로 괜찮은데? 라는 생각으로 예약을 했었는데.

 

항상 인천공항에서는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그런지.. 뭔가 어색하고 2% 아쉽기도 하고 그랬던것이..ㅜㅜ

 

 

* 본 포스팅은 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이용 후기(http://namzzin.tistory.com/183) 포스팅과
  함께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아무튼, 군말없이 인천공항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후기 & 아시아나 비즈니스석 체크인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

 

 

사실, 새로운 항공사를 이용하면서 시작부터 어려웠던점은 바로 인천공항내의 아시아나 카운터 위치가

어디인지 모른다는것이였어요 -_-

 

대한항공이야 그간 자주 이용했으니까, 삼성화재 여행자보험 부스를 지나서 오른쪽으로 가면

대한항공이 소속된 스카이팀 항공사들이 나오고, 거의 끝에 대한항공이 있다는건 알았는데.

 

아시아나항공은 어디로 가야 있는건지..ㅜㅜ 하고 검색을 해보니까,

나오지도 않고 -_-;;

 

뭐 쉽게 생각하면. 스카이팀이 오른쪽이니까, 아시아나가 소속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는

왼쪽으로 가면 있지 않을까? 해서 무작정 왼쪽으로 가봤는데요.

 

인천공항이 그렇게 넓은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ㅋㅋㅋ

 

 

 

 

인천공항 아시아나 카운터 위치부터 말씀을 드리자면,

K열과 L열에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 싶이 K열은 대한항공에서 이코노미석이라고 부르는 트레블석의 체크인을

담당하고 있구요,

 

 

 

L열은 비즈니스석과 일등석 그리고 아시아나항공을 자주 이용하는 VIP승객들

(대한항공으로 따지면 모닝캄 승객? 정도 되나봅니다.) 이 이용을 하는데.

 

 

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VIP 혜택을 비교할때, 대한항공은 VIP 되기가 정말 어렵고,

아시아나항공은 VIP 되기가 대한항공보다는 쉽지만. 뭐 마일리지 모아서 가기가 힘들고,

누적된 VIP 가 너무 많다. 라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근데, VIP도 아닌 그냥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는 남찐이 경험해본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항공권으로 체크인을 할때는 진짜 앞에 줄서는 인원이 없습니다.

 

쉽게 말씀을 드리자면 대한항공은 한 열 전체를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이용객들만을 위해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하기 때문에. 앞에 많아봐야 한 2-3명정도?

 

해외여행객들이 다 빠져나간다는 6월 6일 황금연휴때도 프레스티지에서 체크인을 하는데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요,

 

 

반면에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1개 열을 일등석, 비즈니스석, 그리고 자사 VIP 고객들이 모두 사용하다 보니,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이용하여 체크인 했을때보다 배는 더 느립니다.

 

실제로도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체크인 하는데 인천공항에서 8월 4일 오전에 10분이상 걸린걸 보면

대한항공보다는 체크인 카운터가 과부하가 걸린 상황이 들기도 하고 이럴지 알았으면 그냥 트레블로

예약을 하고 서울역에서 사전체크인으로 올껄.. 하는 후회가 들더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힘겹게 체크인을 하고 와서..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로 힘겹게 기어갔습니다.

(인천공항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는 28번 게이트 가는 길에 있습니다.

정확히는 서편 면세품 인도장 근처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무조껀 대한항공과 반대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들이 모두 이용하는 아시아나 비즈니스 클래스 라운지.

 

헬로키티 비행기를 운영하는 대만의 EVA AIR 와 미국에서 유명한 유나이티드항공,

그리고 일본의 자존심이라고 불리우는 ANA 항공도 보이네요.. ^^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라운지 카운터 가서 항공권을 보여주면 승무원분들이 체크인을 해주시는데요,

 

2013년 10월에 3개월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가장 큰 항공사 라운지가 됐다고 하는데,

크기 자체는 정말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보다 훨씬 더 큽니다.

 

 

 

 

다만, 한가지 불만이였던것은.

체크인을 하고 나서 입구에 있는 A380 비행기 모형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DSLR 카메라로

찰칵찰칵 사진을 찍은 다음에 (혹시나 오해 살까봐 승무원분들은 안나오게 비행기 모형만 나오게끔)

라운지 안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체크인을 해주던 승무원분이 갑자기 불러세우는겁니다. ㅡㅡ

 

그러고 5분전에 체크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체크인을 했느냐? 라고 물어서,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네, 했어요!!" 하고 답변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체크인을 했느냐?", "진짜 체크인을 했느냐?" 하면서 계속 물어보는겁니다.

 

 

근데, 사람이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 처음 물음에는 체크인을 했는지 확인하는것으로 물어보시기에

그냥 남찐도 친절하게 대답을 했는데 두번째, 세번째에는 의심을 하는 억양으로

계속 물어보는데. 진짜 순간적으로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뭐 드래스코드라도 있는건가요? 하고 물어보고 싶더라니까요,

 

괜히 블랙컨슈머로 찍힐까봐 혼자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에 앉아서 씩씩 거리다가

아시아나항공 트위터 아이디에다가 멘션으로 저 일화를 써서 보내니까,

 

답변없음잼.... toruru.....

 

 

 

입장할때부터 한차례 푸닥거리를 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제 눈에는 벌써 모든게 다 불만잼. ㅡㅡ

 

 

 

항공사 라운지에 오면 항상 비행기 사진을 찍는데,

창밖의 전경 자체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보다 좀 덜하더라구요.

 

물론 날씨가 흐린것도 있었겠지만. 일단 비행기도 몇대 안보이고

그나마, 아시아나 라운지에서 오른쪽으로 좀만 보면 대한항공 비행기가 더 잘보이고..ㅋㅋㅋ

 

 

 

 

인천공항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에 있는 음식들입니다.

사실 음식들이라고 해도 딱히 먹을것은 없습니다.ㅋㅋㅋ

 

남찐도 전날 저녁도 못먹고 아침도 공복이였는지라,

그냥 잔치국수 하나 말아먹고, 샌드위치 몇점 주워다 먹고...

 

그나마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보다 장점이 콜라가 캔음료로 되어있다는것과,

캔커피가 엄~청 많다는것. ㅋㅋㅋㅋ

 

근데 음식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가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찐의 포스팅을 계속 보고 계시는 분은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보다 그냥 넓기만 하고

모든게 다 후진가??? 하고 의문점이 있을수도 있을텐데요.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있고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에는 없는 한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이 안마의자입니다. ^^

 

물론 6개정도 밖에 없어서 경쟁이 치열하지만,

작은 룸 하나에 안마의자 하나가 있어서 비행전까지 충분한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남찐도 한개 룸이 빈것을 확인하고 얼른 뛰어가서 짐들 잘 챙겨서 왔는데요. ^^

 

비행기 출발 30분전까지 안마의자에서 편하게 앉아서 쉬니까.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

 

 

 

 

그리고 반대편에는 이렇게 샤워룸에 있는데요,

샤워룸이야 요즘 항공사 라운지에는 하나씩 다 있으니까. 그닥 특별한 요소는 아니될듯.

 

 

 

 

그리고 이렇게 PC이용을 하고 싶은 사람은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노트북 2대 혹은

일반 데스크탑 2대가 비치된 룸이 또 따로 있어서 언제든지 PC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런 차별화된 서비스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도 벤치마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라운지에 PC룸이 있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의 경우 개인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는데,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개인 노트북을 사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_-;;

 

 

 

 

그리고 이렇게 한바퀴 쓍~~ 하고 둘러본 후,

드디어 꿈에 그리던 아시아나 A380 비즈니스석을 탑승하러 갑니다.

 

인천공항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의 경우 넓고 조용하고 재미난 특색있는 룸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입장할때 체크인 담당 승무원이 푸닥거리 한번 하는 바람에 점수 다 까먹은 안타까운 케이스라는

생각이 드네요.

 

 

암튼, 인천공항 아시아나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스마트남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