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을 통해 성웅 이순신을 만나다.

Posted by eunhyun:)
2014. 8. 4. 00:18 남찐의 감상문

세상이 뭐라해도 나는 나!! 장덕업 선생을 연기했고 최근에는 스칼렛 요한슨과 같이 호흡을 맞췄던

국민배우 최민식.

 

 

그리고 때로는 카리스마있게, 때로는 띨띨한 예승이 아빠로도 변신하는 최근 2년간 스크린판에서

나왔다 하면 빵~ 하고 뜨는 흥행보증수표 류승룡.

 

 

뿌리깊은나무에서도, 군도에서도 정말 감초연기 보여주는 조진웅까지.

 

 

 

거기다가 12 vs 330 의 말도 안되는 전투,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전선이 있사옵니다."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살것이다."

 

 

라는 명언으로 길이 남은. 정유재란의 판도를 바꾼 그 전투. 명량대첩을 그린 영화라서 보러갔다.

 

 

사실 김한민 감독의 대표작인 최종병기 활은 문채원 팬이라서 보게 됐는데.

보러 가기 직전에도. 친구들이 이건 조선판 테이크이라던데? 라고 해서 봤는데.

 

이게 뭥미. 옛날에 본 아포칼립토 짭이넹..ㅋㅋ 해서리.

 

 


명량 (2014)

7.9
감독
김한민
출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정보
액션, 드라마 | 한국 | 128 분 | 2014-07-30
글쓴이 평점  

 

 

 

 

영화 자체는 재미있게 봤지만, 그 감독에 대해서는 짭감독..ㅋㅋ 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바,

 

 

명량에서는 진짜 배우만, 작품만 보고자 했는데.ㅠㅠ

 

중국사이트나 일본사이트에서 그 나라 네티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항일전쟁에서 영웅적인 전공을 세운 위대한 장군이, 일본도를 차고 있는게 말이 되나?" 였다.

 

 

정말 고증에 대해서는 흥미를 위해서, 영화다 보니까. 어느정도 각색을 할수도 있다고 하는데.

최소한. 일본도에 대해서는 조금 다르게 접근을 해야 하지 않았을까.

 

 

일본도 문제만 제대로 해결을 했었어도. 이 영화가 고증 때문에 욕 먹는 일은 조금이나마 줄어들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음.

 

 

 

김한민 감독이 충무공 이순신을 주제로 3부작을 만든다고 하는데.

다음에 나오는 한산도대첩 이야기에서는 고증에 조금 신경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도 있음.ㅋㅋㅋ

 

 

 

 

개인적인 평으로는 재미있게 봤는데. 군도가 조금 더 재미있었고,

막 네티즌들이 몰려가서 별 10개 주고 할만큼의 명작은 아닌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