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1100고지, 1100고지 습지에서 만난 노루 후기 ^^+

Posted by eunhyun:)
2014. 10. 30. 01:00 여행가 남찐/'14 제주여행

안녕하세요. 남찐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 갔다면 누구나 한번쯤 가본다는 한라산!!

그러나 남찐처럼 2박 3일 여행코스, 더군다나 첫날을 저녁 늦게 제주도에 들어간다면.

 

시간이 없어서 못가는 한라산의 아쉬움을 덜기 위해 꼭 방문해야 하는 한라산 1100고지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1100고지는 말 그대로 한라산 해발 1,100m 에 위치한 휴게소 입니다.

 

한라산에서 제일 높은 봉우리가 1,950m 이니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가 결코 낮은 위치에 있다고 할 수는 없네용 ^^;;

 

더군다나. 자동차로 편하게 운전해서 올라간다는걸 생각하면. ^^

 

 

 

 

 

 

 

1100고지로 진입을 하면서 갓길에 주차를 하고 찍어 본 사진인데요.

아마 제주국제대학교 캠퍼스 안에 있는 연구시설인 것 같습니다.

 

요즘 한참 에이전트오브쉴드를 보는지라. 저 기계를 보고 혹시 쉴드의 비밀 무기가 아닐까? 하고 잠깐 생각을 ^^;;;

 

 

 

1100고지 운전은 어렵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차도 잘 안다니고. 길은 강원도의 한계령이나 미시령처럼 험한것도 아니고.

차선도 넉넉하기 때문에. 초보 운전이더라도 쉽게쉽게 갈 수 있어요.

 

 

또한 제주도 차량 대부분이 렌트카이기 때문에 천천히 간다 그래서 뒤에서 빵빵 거리고 하이빔 쏘고 그러지 않습니다.

(빵빵 거리고 난리 치는건 대부분 제주도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택시들..ㅋㅋㅋㅋ

솔직히 이런건 단속 좀 해줘야.. ㅋㅋㅋ)

 

 

 

한참을 운전해서 오르다 보면 이렇게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에 도착을 합니다.

 

 

 

남찐도 운전석에 내려서 사진을 담아봤는데요.

 

정말 경치 하나는 최고더라구요.

요즘 인터넷 유행어로 ㅆㅅㅌㅊ입니다. (ㅆㅅㅌㅊ... ㅋㅋㅋ)

 

 

 

 

한라산 1100고지 휴게소에서 주차료를 받는게 아니기 때문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천천히 그 주변을 걸어보았습니다.

 

한라산의 상징이, 혹은 1100고지의 상징이 노루인가봐요??

 

이렇게 백색의 노루상(반지의 제왕 백색의 간달프 빙의..ㅋㅋ) 이 있구요.

 

 

 

 

 

좀 더 걸어가면 (이라고 해봤자 3분이지만..ㅋㅋ)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에 태극기를 달고 처음 등반한,

故고상돈 선생님을 기리는 동상이 있습니다.

 

고상동 선생님 고향이 제주도라서 한라산 1100고지에다가 고상돈로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

 

 

 

 

 

 

 

그리고 저 길만 건너면... 요즘 블로그로 한참 기사에 오르내리고 있는,

핑클 멤버 이효리가 사는 동네인 애월읍이 나옵니다. ㅋㅋㅋ

 

 

 

 

1100고지 휴게소에서 바라본 1100고지의 전경

저기 오른쪽에 있는 민트색 레이가 남찐이 3일간 타고 다닌 레이입니다.ㅋㅋㅋㅋ

 

녹색 풍경이 정말.. 암도 치료하는 느낌..ㅜㅜ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는 1100고지 비석.. ㅋㅋ

 

1100고지 비석 옆에 한라산 1100고지 습지 보호 구역이 있는데요.

 

뭐 정식 명칭은 제주1100고지 습지보호지역 인데요,

 

 

 

 

 

사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안내판에서 부터 전체 거리가 650m 정도 되고 탐방시간이 약 30분정도 걸린다고 해서.

습지라고 해서 뭐 볼게 있나? 싶었고...

 

두번째로 제주도에 온김에 해수욕장가서 발 좀 담궈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에.. ㅋㅋㅋ

갈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제주도에 또 언제 올지 모르는거고 해서.

그냥 눈 딱 감고 갔습니다!! (시간 부족하면 운전 속도를 좀 더 내면 되는것이니까요.. ㅋㅋㅋ)

 

 

 

1100고지 습지보호구역 탐방로입니다.

저렇게 사람이 담을 못넘어 가도록 나무로 만든 길이 있습니다.

 

외길이라서 저 길만 쭉 따라서 한바퀴 돌면 되는데요.

 

아무래도 30분은 아니고.. 한 10분정도 걸리는 코스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지 말고 돌아보는걸 권해드립니다. ^^

 

 

 

 

특별히 볼것은 위 사진처럼 한라산 푸른 자연을 벗삼은 식물들인데요,

정말 운이 좋다면.

 

남찐처럼 반가운 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안녕? 난 노루라고해.

 

 

바로 한라산 1100고지 습지에서 사는 노루입니다.

 

 

꽃 사진을 찍고 있는데. 노루가 고개를 빼곰히 들고 남찐을 바라보는거 보면서

진짜 심장이 쿵 ㅡ 하고 멈추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

 

노루를 이렇게 가까이 본건 처음이였거든요.

 

 

 

 

밥 먹고 있는 노루찡...

 

 

 

이거는 남찐이 제주도에서 돌아 온 날,

일기쓸대 올렸던 사진이죠?ㅋㅋㅋ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ㅋㅋㅋ

 

 

 

 

노루 응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엽..ㅋㅋㅋㅋㅋ

 

 

 

노루가 풀 뜯어먹고 사나봅니다.ㅋㅋㅋㅋ

노루 뿔이랑 눈망울 좀 보세요.

 

남찐 닮음.

 

ㅇ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별히 노루 이름도 붙여줬어요.

 

남노루라고......................... ㅡㅡ

 

 

이건 1100고지 습지에서 건너편을 찍어본 사진인데요.

 

통신중계탑인가 아마 그렇죠???

 

 

제주도라는 도시 자체가 정말 신기한 것 같습니다.

자연 생태계 보호 구역에서 바라본 현대 과학의 산실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감성 돋네용... ㅋㅋㅋ

 

 

이번 포스팅은 사실 1100고지에 사는 노루를 위해 작성한 포스팅이니 만큼,

노루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퇴갤하는 노루찡.jpg

 

 

노루야 다음에 또 보자 안녕!!!!!!!

 

 

 

노루보러.. 제주도 한번 더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