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3대폭포, 중문관광단지 천제연폭포&선임교(7선녀다리)를 가다!!

Posted by eunhyun:)
2014. 10. 29. 18:00 여행가 남찐/'14 제주여행

안녕하세요. 남찐입니다.

오늘은 제주3대폭포이잔 남찐이 2박 3일간의 제주여행 중 2번을 찾아가서 겨우겨우 관람을 했던 천제연폭포와 7선녀다리,

일명 선임교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합니다.



남찐이 제주도를 관광하면서 특히나 남찐이 갔었을때는 한여름인지라 늦게까지 관광지를 오픈할지 알았는데요.


천제연폭포는 18시가 되면 짤없이 입장을 불허하더라구요 -_-



그래서 헬로키티뮤지엄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오니까. 18시가 넘었길래.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외돌개 갔다가,

천지연폭포랑 새연교를 갔었던건데. 아무래도 다음날 저녁 비행기로 서울에 간다고 해도 제주시에서 다시 서귀포시.

그것도 중문관광단지로 온다는게 좀 부담스러워서 안오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니까. 뭔가 안오면 후회할 것 같아서. 다음날 일어나마자 차 씽씽 몰고 왔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가기 전, 네이버 블로그에서 관련 정보를 득했는데.

어떤 블로거분이. 본인은 비가 오기 때문에 처음부터 폭포만 구경할 생각으로 갔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찐도 걍 폭포만 신나게 구경하기로.. ㅋㅋㅋㅋㅋㅋ





천제연폭포의 입장료는 어른은 2,500원이구요.

뭐.. 국가유공자나 제주도민등의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하사 이하의 군인의 경우 1,350원을 받는다고 하는데요.


제 기억에는 천제연폭포 입장료가 다른 관광지보다 500원이 비싼던걸로 기억을 하는데..

집에 와서 포스팅을 하다보니까, 다른 관광지들도 2,500원씩 받았던것 같네요 -.-;;;





천제연폭포의 경우 다른 관광지보다 500원 비싼 만큼 폭포도 하나가 아닌 3개이고,

1+1 제도로 선임교(일명 7선녀다리)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선임교의 경우 천제연폭포처럼 처음부터 있는것이 아닌 인공적으로 만든것인데요.


나름 스릴도 있고. 맑은 날에 가면 사진도 잘 나올 것 같은 위치입니다~~ ^^



그럼 제1폭포인 천제연부터 한번 보러가보실까요.




확실히 태풍 너구리의 힘이 대단합니다.

천제연의 경우 위험이라고 적히니 안전선이 있었고. 이 이상으로 내려갈수가 없었어요.


조금 용기를 내서 위험 라인까지 가볼 수 있었겠지만.

태풍이 온 상황에서 폭포수가 엄청나게 쏟아지고 있었기 때문에.

사진 때문에 목숨 잃어버리기는 싫어서.. ㅋㅋㅋㅋ 그냥 탐론렌즈의 힘을 믿고 줌을 사용했습니다.





천제연폭포의 제1폭포이자 천제연입니다.

선녀들이 내려와서 목욕을 했다는 천제연인데요.


안내문에서 천제연 제1폭포의 경우 비가 엄청나게 와야지만 폭포가 흐른다고 하는데,

남찐이 갔었을때는 흐르는 정도를 지나서 엄청나게 콸콸콸콸 쏟아지고 있었으니,

비오는 날씨가 처음으로 고마웠습니다. ^^



다만, 내리는 물이 빗물이다 보니.. 선녀가 와서 목욕하기에는 조금 무리인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





그리고 이건 나중에 알았는데요.

제1폭포 관람을 마치고 제2폭포 관람을 하러 가던중에 찍은 사진인데.


이게 천제연폭포 제2폭포 상단부분이더라구요.




제주도에는 전통적으로 물이 귀해서 천제연폭포의 물을 끌어다가 농업용수로 사용했었다고 합니다.








천제연 제2폭포 사진 입니다.

폭포 자체로 보기에는 제2폭포가 제일 멋있었던 것 같습니다.


높이도 정말 폭포 같았구요. 또한 외관이 조금 작지만 나이아가라폭포st 인것이. 정말 폭포 다운 폭포였습니다.

(넓이 자체는 제주도 폭포들중에 제일 넓었던 것 같았습니다.)


다만 넓이가 크고, 폭포와 관람대의 위치가 굉장히 가까운 만큼.

엄청난 양의 물보라가 일어납니다.


사진에서도 보면 살짝 뿌~연 장면으로 보이는데.

저게 다 물보라가 카메라 렌즈에 달라 붙어서 그런거에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제2폭포 관람을 마치고, 천제연폭포 제3폭포를 향해 가는길에 볼 수 있는 7선녀다리라고 불리는 선임교입니다.

정확한건 아니지만. 저 다리를 건너가면 바로 중문관광단지가 나오는걸로 봐서는 중문관광단지 활성화를 위해

서귀포항과 새섬의 연결을 위해 만든 새연교처럼 인공적으로 만든 다리임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특유의 절경과 함께,

7명의 선녀를 거대하게 조각을 해서.. 정말 보는 순간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그리고 새연교처럼 걸어서 건너갈 수 있는데요!!




솔직히 조금 무섭습니당.. ㅋㅋㅋㅋ




선임교를 건너가면서 찍은 중문관광단지의 풍차.



그리고 보이는 중문관광단지의 모습들.






천제연폭포가 옥황상제와 선녀가 내려와서 목욕을 했다는 이야기가 테마이다보니,

정말 이곳이 무릉도원인가 싶었습니다. ^^



천제연폭포에서 선임교를 건너서 직진하면 중문관광단지 (하얏트리젠시제주, 호텔신라, 롯데호텔이 있는...) 로 건너갈 수 있는데요.

반대로 중문관광단지에서 노는 중국인들이 그쪽에 있는 입장권을 끊고 천제연폭포와 선임교를 보려고 건너오는것 같더라구요.



중문관광단지쪽이 숙소이신분들은 참고하시면 관람이 더 편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천제연폭포 제3폭포를 향해 가는 길!! ^^


천제연폭포 제1폭포와 제2폭포가 돌 계단으로 이루어져있는 반면에,

제3폭포는 나무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가는 길은 앞선 두 폭포에 비해 훨씬 길지만,

길이 편해서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



한 10분정도 걸어서 들어가면...








이렇게 멋진 폭포의 사진이!!!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접근성이 좋았던 제2폭포, 그리고 비가 와서 운이 좋아야 볼 수 있다는 제1폭포에 비하면.

감흥은 조금 덜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폭포수 떨어지는 소리는 굉장히 시원해서. 

아.. 오길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다른 사진들을 찾아보니까, 비가 안오면 저 물들이 정말 푸른색으로 변해 있더라구요.



비록 맑은 날씨에는 제1폭포수가 내리는 모습은 안보이더라도.



맑은 하늘의 선임교와, 맑고 푸른 물이 흐르는 천제연폭포를 볼 수 있다고 하니,

나중에. 혹 제주도를 가게 되면 한번 더 방문하게 될 것 같은 관광지입니다.



아울러 앞서 말씀드렸듯이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관광명소이기 때문에,

숙소가 중문쪽에 있다면 꼭 들려야 하는 제주도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아무튼, 두번만에 관광 성공한 천제연폭포&선임교에서 남찐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