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703편 타고 인천공항 -> 나리타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탑승 후기 ^^*
안녕하세요. 남찐입니다.
어제 인천공항 대한항공 칼라운지 이용 후기(http://namzzin.tistory.com/183) 에 이어서,
이번에는 KE703편을 타고 인천공항 -> 나리타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탑승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남찐의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기 전,
약 1년여전에 작성한 KE703편 이코노미석 이용 후기(http://namzzin.tistory.com/115) 를 읽어보시는것도 재미있을꺼에요,
아울러 국내선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의 서비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김포 - 제주노선 프레스티지 이용 후기 (http://namzzin.tistory.com/18) 를 보시면 됩니당.. ^^
그럼 시작해볼까요?
거의 1년만에 다시 도쿄를 가게 된 남찐따.
저녁 비행보다는 이른 아침 비행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1년전과 같은 ke703편 (인천공항 10시 10분 출발 비행기) 를 예약을 했는데요,
가서 보니까.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올때 이용했던 2층 비행기, 보잉747 비행기더라구요.
1년전에는 그냥 1층짜리 보잉기종 비행기였는데,,, ㅜ_ㅜ
사실 남찐의 경우 예매할때 2층 비행기인걸 알고.
사전에 좌석 예약을 통해서 2층에 자리를 맡아뒀었거든요.
(제주공항에서 보잉747 비행기의 경우 2층으로 예약을 하는게 서비스를 더 편하게 받는다고,
지상직 승무원분이 말씀을 해주셔서리... ㅡ.ㅡ)
암튼, 비행기 탑승 시간을 기다리며.. 비행기 한방 찍어봤습니당... ㅋㅋ
작년과 똑같은 6번 게이트.
인천공항 동편 제일 끝쪽이라서 그런지. 조용조용 합니다. ^^
작년과 다른게 있다면... 작년에는 이코노미.. 올해는 프레스티지... 내년에는 일등석(예정).... ㅡㅡ
대한항공의 탑승 순서는 거동이 불편하신 분(휠체어 탑승자), 일등석 승객, 프레스티지석 승객, 모닝캄 회원,
아기와 함께 타는 탑승객 등등이였던것 같습니다.
하여간 남찐이 젤 빨리 들어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등으로 들어간 남찐이 한적하게 비행기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jpg
원래 오면서 저 비행기 모형 아니면 a380 모형을 사려고 했는데 ㅜ_ㅜ;;
암튼, 사진 좀 찍고 하다 보니까.
이코노미 승객들도 탑승을 시작 했더라구요.
국제선은 저렇게 일등석/프레스티지석 탑승 승객과 이코노미 탑승 승객의 탑승 라인이 다릅니다.
항상 오른쪽으로만 들어 가다가 왼쪽으로 들어가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ㅜㅜ
또.. 남찐은 국제선 프레스티지석 탑승이 첨이기 때문에 신나게 뛰어들어가니까.
도쿄행 비행기의 첫 일등석/프레스티지석 탑승 손님이라서 그런지 반갑게 맞이해주심~~ ㅋㅋㅋㅋㅋ
탑승권 보여주고 2층 어디로 올라가여?? 하니까,
승무원분이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남찐이 좋아하는 창가 좌석에 앉았습니다~~~~
이때 남찐 짐이 여행때 항상 매고 다니는 팩세이프 가방이랑 카메라 700D랑 면세품 큰 봉투로 2개가 있었는데요,
면세품 수령한 봉투는 승무원분이 위에 보관함에 올려 주셨고
팩세이프랑 카메라는 남찐이 들고 타겠다고 해서 좌석에 가지고 탔는뎅,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 보시면 공간이 있잖아요??
저건 다름이 아니라 개인 사물함 같은겁니다.
보잉747 2층 좌석에만 있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나리타공항으로 갈때는 저기다가 카메라 올려두고 가방 넣어두고 해서 편하게 갔거든요,
근데 반대로 인천공항으로 올때는 에어버스 기종 이용했는데... 저런 개인 사물함이 없어서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예전 KE703 이코노미석 타고 갈때는... 에어버스가 더 좋다고 생각 했었는데,
프레스티지석 서비스는 보잉 기종이 더 좋네용....
이건 2층에 아무도 없어서 찍어봤어용. ^^
마찬가지로 이 사진도...
2층에 남찐 혼자 가나 했는데...
최종적으로 이륙할때 외국인 남자분 2명 더 탑승하시더라구요...
확실히 김포-제주 프레스티지석의 경우 제주도 들어가는 비행기가 아무리 많아도,
그 수요가 너무 폭발적이다 보니까. 프레스티지석도 만석이 되고는 하는데,
반면에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프레스티지석의 경우에는 비행 시간도 제주도 보다 1시간정도만 차이가 나고 해서 인기는 없는것 같습니다.
글구... 일등석이랑 프레스티지석에 젊은 사람은 남찐밖에 없었어요.... ㅡㅡ
더불어서 프레스티지석에서 계속 찰칵 거리면서 사진 찍는 사람도 남찐밖에 없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레스티지석과 이코노미석의 가장 큰 차이점이죠?
바로 의자가 180도로 누울 수 있다는거.. ^^;
근데 2시간 비행에서 180도로 눕기에는 좀 ^^;;
이건 비행기안에서 신으라고 있는 슬리퍼입니다. ^^
흔히 농담 삼아서 "비행기 탈때 신발 벗고 타라." 라고 하는데,
프레스티지석이나 일등석은 정말 신발 벗고 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암튼 신나게 사진찍고 놀고 있는데,
이륙전에 스튜어디스 사무장님이 오셔서
탑승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면서 인사를 합니다. ^^
그리고 다른 승무원분이 오시더니 웰컴 드링크 뭐 마실건지 물어보더라구용.
그래서 콜라 달라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
이코노미석은 종이컵 나오는데,
프레스티지석은 저런 컵이 나오네용.... 콜라 마시면서.. 서비스로 땅콩 2개 까먹고 놀고 있는뎅.
뭐가 또 나옵니다... ㅡㅡ
아직 비행기 이륙도 안했는데 왜 자꾸 나오는지.. 당황했어요.... ㅡㅡ
캬 메뉴판 ㅜㅜ
여기서 남찐이 국제선 프레스티지석 처음 탑승한 티가 났는뎅... ㅋㅋㅋㅋ
저거 보면 메뉴가 2장이거든여,
근데 왼쪽은 인천 - 나리타 라고 써있고
오른쪽은 나리타 - 인천이라고 써있어요.. ㅋㅋㅋ
그러니까 해석을 하자면...
왼쪽 메뉴는 인천공항에서 나리타공항을 갈때 주는 메뉴고,
오른쪽 메뉴는 반대로 나리타공항 - 인천공항으로 갈때 주는 메뉴에요.. ㅋㅋㅋ
근데 남찐은 그거 모르고.. 그냥 비빔밥 있길래. 전에 이코노미 타고 갈때도 비빔밥 맛잇게 먹어서,
비빔밥 주세요.. ㅋㅋㅋ 하고 주문 하니까.. ㅋㅋㅋㅋ
승무원이 벙 쪄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10시 10분에 비빔밥 드실분은 이코노미 타면 됩니당..
글구... 작년에 기내식에서 극찬을 한 모닝두부의 경우 프레스티지석은 안나오더라구요... ㅜ_ㅜ
조금 실망...ㅜㅜ
글고 식사 메뉴판 보고 있는데,
또 뭐 주더라구요. 출입국 심사 카드.. ㅋㅋㅋㅋㅋ
확실히 저거 미리 써놓고 있으니까. 비행기 뜨면 그냥 먹고 놀기만 하면 되니까.
편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열심히 작성 하려고 테이블을 꺼내는데.
이 테이블이 너무 몸쪽으로 딱 붙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불편하게 몸 숙여 가지고 낑낑 거리면서 작성을 다 하면서 드는 생각이..
"아, 이게 프레스티지석이랑 일등석 차이점인가 보구나... 이런데서 차별을 좀 두넹..."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앞으로 밀 수 있음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자기 몸쪽으로 너무 붙는다 하는 테이블의 경우에는 앞으로 한번 밀어보세용...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나중에 승무원분이 보시고는 알려주셨어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쓸거 다 쓰고,
웰컴드링크 마실거 다 마시고,
짐도 개인 사물함에 넣어 두고 신나게 찰칵찰칵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옆 비행기도 한참 출국준비에 바쁘네용...
그리고 활주로로 이동하면서 찍은 비행기인데요,
비행기 이륙 시간이 20분정도 늦어졌었어요.
기장님이 방송으로 활주로에 비행기들이 많이 밀려서 이륙이 늦어진다고 방송이 나왔는데,
프레스티지석이라 맘 편하게 누워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가지고 놀기 잼.ㅋㅋㅋㅋ
이건 그냥 경치가 예뻐 보여서 찍어봤어요,
암튼.. 비행기 이륙이 늦어지다 보니까. 핸드폰 3G 는 잘 터져서리,
인터넷 하고 노는데. 배터리가 없는거에용....
근데.. 작년에 보잉기종 이코노미석 탈때는 에어버스 기종과는 다르게 USB 충전 단자가 없었잖아요?
그래도 에이... 프레스티지석인데... 혹시? 하고 찾아보니까.
요로케 숨어있음잼.. ㅋㅋㅋㅋ
정확한 위치는 본인 팔걸이 아래쪽에 있어용...
일반 콘센트도 쓸 수 있는듯?
남찐은 그냥 USB 선만 챙겨 왔었는데.
비행하는 동안 이렇게 충전 하면서 가면 됩니당.. ㅋㅋㅋㅋㅋ
근데 비행기 전압이 약해서 그런지.. 충전속도가 빠른건 아니에요....
인천공항에서 이륙하고 난 후,
구름 위로 올라오고 나서...
이때 나리타공항에는 비가 엄~청 왔다고 하는데.
구름 보면서. 아 날씨 맑았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을 했건만....
비행기 이륙 하자마자.. 이제 밥 먹기전에 손 씻으라고,
뜨거운 손수건을 가져다 줍니당...
정말 뜨거워용... ㅋㅋㅋ
암튼 드디어 기내식이 나오는데,
남찐은 미소된장국 싫어서 이륙전에 계란말이 뭐시깽이 주문 했거든여...
그랬더니.. 손수건 회수 해가면서 테이블에 종이 한장 깔아주더니,
나왔어요 기내식.. ㅋㅋㅋ
그냥 어떻게 먹는건지는 모르고.. ㅋㅋㅋ 맛있게 잘 먹었습니당.
글구. 미소된장국 시켜도 왼쪽에 있는 빵은 주는것 같더라구요.
남찐은 크롸솽이 좋아서리@@;;;
다 먹고 또 룰루랄라 하고 있는데,
승무원분이 와서 디저트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당연 달라고 했죵. ㅋㅋㅋㅋ
디저트로 나온 체리와 수박, 그리고 귤? 오렌지? 입니다.
디저트 먹을때도 포크랑 나이프 새걸로 주는거 보면서 감동.
근데 남찐은 미개인이라 손으로 먹었어용....
글고 아 다먹었당. 하는데
커피 한잔 하시겠어요?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예스잼잼.ㅋㅋㅋㅋㅋㅋㅋ
커피도 나오네용.
아무튼 밥 먹고 과일 먹고 커피 마시고.
이제 영화나 한편 봐야지 하는데.
또 물어보더라구요.
음료 한잔 드릴까요?
그래서 또 때댕큐잼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흐려서 안보이는데요,
오렌지 쥬스에요....
콜라는 이륙전에 먹어서... ㅡㅡ
보잉747 프레스티지석의 경우 한 사람등 창문 3개 ~ 4개 정도 좌석이 되는것 같습니다.
즉, 창가에 앉으면 창문 3개 ~ 4개정도는 닫아야 된다는 뜻.
남찐이 탈때는 남찐과 외국인 2명만 탔기 때문에.
나머지는 다 승무원분이 닫으셨어요.
반대로 착륙할때 창문 가림막 올려야 될때는 마찬가지로 승무원분이 다 올리시공... ㅡㅡ
이건 한참 비행중에 찍은 사진인데요,
이륙하기전에 출입국 카드 다 작성하고하니까.
막상 이륙하고 나서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밖에 안하더라구요.
이륙하고 나서 기내식 먹고 다 먹으면 출입국 카드 작성하느라 비행시간 내내 바쁜 이코노미석과는 다르게,
뭔가 여유가 있는 비행인 것 같았습니다.
저 앞에 외국인 아저씨 2명은.. 남찐과 다르게 국제선 프레스티지석을 자주 이용해서 그런지,
뭔가 능수능란... 누워서 아이패드 가지고 카드놀이 하고 있고....
남찐은 신나서 의자 180도 해봤다가.. 90도 해봤다가.. 이러고만 있고... ㅋㅋㅋㅋ
도쿄 상공에 드디어 다 왔는데,
확실히 날씨가 흐리더라구용....
착륙 하니까 이런 굵은 빗방울이..... ㅜ_ㅜ
비행기에서 내리는것도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이 먼저다 보니까,
이렇게 간단하게 사진도 찍었습니다.
(사실 이코노미 탈때도 찍었지만요.. ㅋㅋㅋㅋㅋ)
암튼 빨리 타고 빨리 내리니까 기분은 좋더라구요...
사진은 남찐을 인천공항에서 나리타공항까지 데려다 준 KE703 비행기 입니다. ^^
그리고 나리타공항에 오면 항상 보이는 델타항공 비행기... ㅋㅋㅋㅋㅋㅋ
대한항공 KE703 비행기랑 형제 비행기네용...
요코소 제팬!
1년만에 만나는 저 글자, 너무 반갑더라구요!! ^^
아무튼, 이렇게...
남찐의 두번째 도쿄 여행이 시작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