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김포공항-제주공항 구간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비행 후기!! ^^

Posted by eunhyun:)
2014. 10. 25. 19:05 여행가 남찐/'13 제주여행

이것이 과연 스마트컨슈머 남찐 폴더에 들어가야 하는것인가?

아니면 제주도 여행 폴더를 하나 더 만들것인가.. ^^

 

 

남찐은 작년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주도를 가봤어요.

비행기를 탄 건 정말 오랜만에 부산갈때 이용한적이 있었지만.

 

 

그러다가, 남찐이 제주도에 업무차 출장을 가게 될 일이 있었어요.

당시 비행기 티켓값으로 40만원이 배정이 되서 고민 고민을 하다가.

(이미 출장을 갈때부터 제주도에서 주말 끼고 놀다 오기로 이야기가 다 된 상황.)

 

 

큰 맘 먹고 저가항공사가 아닌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하자!! 하고 질러버렸어요.

 

 

무려 40만원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1인당.ㅋㅋㅋㅋ

 

 

그럼, 지금부터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한 제주도 비행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1. 김포공항 -> 제주공항으로.

 

 

 

 

 (사진은 편의상 제주공항 사진으로 걸었어요.ㅠㅠ)

 

 

대한항공의 김포-제주공항 노선은 1등석이 없다고 합니다.

그냥 프레스티지석과 이코노미석 2개 좌석으로 구분하여 운행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늘 프레스티지석이 먼저 탑승하고 먼저 하차하는 시스템으로 운행을 합니다.

또, 프레스티지석은 발권 서비스도 다른 라인에서 받기 때문에 더 빨리 받을 수 있어요.

 

 

거기다가 김포공항 칼라운지든, 제주공항 칼라운지든.

프레스티지 티켓만 있으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남찐이 발권 받은 프레스티지 티켓입니다.

탑승권이라는 글자 옆에 선명하게 Prestige Class 라는 글자가 적혀있습니다. ^^

저것을 들고 칼라운지 (일명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김포공항 4층에 있었던걸로 기억^^) 에 가면 들어갈 수 있어요.

 

 

 칼라운지는 간단한 쿠키류와 음료수를 부페식으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이용도 가능하고 물론 프린터도 가능하구요. 기타 편의시설이 많이 있는데

그래도 제일 좋은것은 시끌시끌한 공항에서 정말 조용히 대기할 수 있다는것입니다.

 

라운지 자체가 정말 조용해요, (비싼 pp카드 쓰고 들어간 인천공항 허브라운지보다 시설도 더 괜찮은듯!!)

 

 

 

다만, 이른 아침의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의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비행기가 꼬마비행기에요.. ㅠㅠ 보잉737-900 인데요.

남찐은 7시 10분 비행기다보니까. 정말 꼬마비행기 타고 왔어요. ㅠㅠ

 

 

그렇기 때문에 너무 이른 비행시간의 프레스티지의 좌석 수준은..

그냥 대한항공 해외 비행기편의 이코노미석과 비슷비슷 합니다.

 

단지, 서비스 차이가 조금 있어요.

 

가령.  1. 스튜어디스 최고참이 프레스티지 탑승객 한명 한명에게 비행전 인사를 함.

 

  2. 스튜어디스가 먼저 고객에게 와서 비행중 불편하지 않도록 외투를 받아서 잘 보관후에

 비행기에서 내릴때쯤 가져다 주기도 하구요,

 

  3. 역시 먼저 타고 먼저 내리는 서비스 -_-;

 

 

물론 커피 주고 음료 주고 쥬스 주고 하는건 똑같지만요. ㅋㅋㅋㅋ ^^

 

아마 해외로 나가면 좀 더 좋은 서비스가 있지 않을까 생각...

 

 

 

이건 제주도를 가면서 찍은 하늘 사진이에요.

꼬마 비행기라서 엔진 장치가 잘 안보이지요? ^^;;

 

 

 

2. 제주공항 -> 김포공항으로.

 

 

 

 

드디어 남찐이 바라는 비행기가 나왔어요,

이 사진은 제주도 칼 라운지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사람들이 블로그에서 제주도 칼 라운지 별로라고 -.-

했었는데.. 남찐은 오히려 위 사진처럼 비행기를 더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ㅠㅠ

 

정말 크고 좋아요.. 저 비행기... ㅠㅠ 대한항공은 왜 김포->제주 노선은 저녁 비행기만 저런 큰 비행기를 투입하는건지 ㅠㅠ

조금 억울하단 생각도 들었어요. ㅋㅋㅋㅋㅋ

 

 

 

 

비행기가 너무 커서 그런지, 모든 탑승객들이 버스를 타고 비행기가 주차 된 장소로 가야만 했어요,

이 사진은 버스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이에요.. ^^

 

자세히 보면 오른쪽에 아시아나항공의 꼬마비행기도 보이네요!! ㅋㅋ

 

다만, 버스로 이동하다 보니 프레스티지 탑승객과 일반 이코노미석 탑승객이 섞입니다. ㅠㅠ

물론 입장은 프레스티지 탑승객 먼저 해주는데 ㅋㅋㅋ 계단을 한참 내려가거든요... 공항 탑승동에서 버스까지. ㅋㅋㅋ

 

그러다 보면 초글링들이 쿵쾅쿵쾅 뛰어서 버스에 먼저 타서 자리 잡고 그러고 있기도 해요.. ㅋㅋㅋㅋ

 

 

 

 

 

물론, 이렇게 바뀌기도 합니다. ㅋㅋㅋㅋㅋ

제주공항에서 티켓팅을 하는데 승무원분이

"오늘 타실 비행기가 큰 비행기인데요~~ 프레스티지석이니까 2층 좌석 드릴까요?" 하길래

그냥 "무조껀 사도, 무조껀 나부터 도." 라는 정신에 입각해서 2층 좌석으로 티켓팅을 했는데.

이게 진짜 프레스티지석이구나 했어요 전.ㅋㅋㅋㅋ

 

 

안내책자를 보니까 국제선 1등석이랑, 제주항공 프레스티지석이랑 시스템은 모두 동일하다고 합니다.

 

국제선 1등석은 저 의자가 1개씩 따로따로 좀 더 넓게 배치된거구요,

프레스티지석은 2개가 1set 으로 묶여져 있는거구요.. ^^

 

 

 

자리도 남찐이 김포->제주공항 이동때 탑승했던 비행기와 많이 다르죠?

굉장히 넓어요.. 저거 타고 4시간 비행해도 무리가 없겠다 싶을 만큼.

 

또 버튼을 누르면 침대형식으로 자리가 변경되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물론 비행전에 그러면 스튜어디스가 와서 의자 제자리로 바꾸지만.... ㅡㅡ

 

 

 

이건 그냥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데,

작동은 안하더라구요... ㅋㅋㅋ (국내선이라 그런지...)

 

 

그리고 음료도 잘 나오고,

저렇게 컵을 둘 수 있는 공간도 편하게 있습니다. ㅋㅋㅋㅋ

 

 

 

 

 

대부분의 독서등이 이코노미석은 천장에 달려있잖아요???

그래서 야간비행때 적잖이 신경이 쓰이는데,

 

프레스티지석은 어깨 주변에서 독서등이 나오니까.

다른 탑승객한테 방해가 안가겠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저기 탑승하고 있을때는 모르다가... 이번에 괌 여행 다녀오면서 제주항공을 타보니....... -_-;;;)

 

 

기타 승무원 서비스는 앞서 정리한것과 모두 동일합니다.

다만 대형기라서 그런지 와서 먼저 인사하는 스튜어디스분이 좀 더 노련하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런게 좀 있더라구요~~~ ^^

 

 

(비행기가 엄청 커서 엔진도 으리으리하게 보입니다.ㅋㅋㅋㅋ)

 

그리고 김포공항 도착!!

 

진에어를 타봐도, 대한항공을 타봐도 국내선은 모두 비행기에서 내리고 버스를 타고서 김포공항으로 가더라구요.

일본 하네다-김포공항 노선에서는 비행기를 게이트에 주차를 시켜서 내리면 바로 공항 입국심사장이였는데... -.-

 

 

 

여기까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타고 제주도 비행을 하고 온 후기였습니다.

 

프레스티지석은 앞서 말한 스튜어디스 서비스 말고도 화물칸으로 보내는 가방 갯수가 좀 더 늘어나구요,

(원래는 대한항공이 1인당 2개까지 무료지요??)

짐을 찾을때도 이코노미석보다 더 빨리 나온다고 하는데.. 제주도 가는데 가방 여러개 가져가는 일은 없으니까.. ^^;

사실 체감한 서비스를 스튜어디스 서비스가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서 돈 많이 벌어서 해외도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타고 한번 가봐야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