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페리타고 마카오 다녀오기!! ^^

Posted by eunhyun:)
2014. 10. 25. 20:25 여행가 남찐/'13 홍콩여행

 안녕하세요. 남찐입니다.

저번 디즈니랜드 방문 후기에 이어서 오늘은 홍콩에서 페리타고 마카오를 다녀온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

 

 

마카오와 홍콩이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마카오로 갔다가 홍콩을 잠깐 들르는 사람들과,

반대로 남찐처럼 홍콩에서 놀다가 잠깐 마카오로 가는 사람도 있고.

 

또 후자의 경우에는 바로 홍콩국제공항(첵랍콕공항)에서 페리로 이동해서 바로 마카오로 들어가는 사람,

구룡반도에서 마카오로 들어가는 사람,

홍콩섬에서 마카오로 들어가는 사람이 있을텐데.

 

 

남찐의 경우 홍콩섬에서 페리타고 갔습니다.

(남찐이 지낸 하버그랜드홍콩이 위치한 포트리스힐역이 홍콩섬 페리터미널이 위치한

성완역과 가깝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홍콩섬 페리터미널은 아일랜드 라인 성완역에 내려서 페리 터보젯 터미널 간판을 따라

출구로 나온 후 바로 왼쪽으로 돌아서 3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잘 모르면 에스컬레이터 타고 가다가 스타벅스가 보이면 멈추면 됩니다. ㅋㅋㅋ)

 

 

 

위 사진이 터보젯 페리 사이트에서 예매한 페리 티켓입니다.

 

한가지 주의하실점은, 본인이라는것을 인증하기 위해서 꼭! 꼭!

사이트에서 결제한 카드를 제시해야 합니다. ^^; (아울러 한국에서 출력한 바우처도 함께 주셔야 합니다~~)

 

 

 

 

남찐이 타고 갈 페리.jpg

 

 

 

터보젯 페리 홈페이지에서 예약할때,

다들 클래스만 정하고 좌석 지정은 안해서 고민이셨을텐데요,

 

위와 같이 페리에 승선하기 직전에. 자리를 배정해줍니다.

 

일행이라고 따로 말 안해도 직원이 눈치껏 자리 배정해줍니당~~ ㅋㅋㅋ

 

 

 

 

파인쿨픽스로 페리에서 홍콩 IFC몰 사진을 찍고 있네요.

이렇게 보니까. 홍콩섬이 정말 작아보입니다. ^^;

 

 

약 1시간을 운항해 도착한 여기는 마카오 페리터미널입니다.

홍콩과는 다르게 바다 물 색이 똥색입니다 -_-;;

 

 

 

한국을 떠나온 후 처음으로 한글 간판을 봤습니다.

 

아무래도 마카오에 한국인들이 원정도박(칩사마 ㅋㅋㅋ) 과

북한 김정은 현금이 마카오에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 ㅋㅋㅋㅋㅋㅋ

 

 

 

홍콩과 마카오는 같은 중국이라도,

홍콩은 영국령이였고, 마카오는 포르투갈령이였기 때문에

서로 다른 자치시이기도 합니다. -_-;

 

그렇기 때문에 홍콩, 마카오, 중국 본토끼리는 서로 출입국 심사를 합니다. ^^;

 

사진은 마카오에 입국하고 나서 남찐 여권에 붙은 일종의 기념품이라고나 할까요 ㅋㅋㅋㅋ

 

 

 

 

 

 

남찐은 마카오에 쇼핑하러 온 것이 아니였기 때문에

(사실 돈도 없었고 ㅋㅋㅋ)

유적지를 중점으로 돌아다녔는데요,

 

택시타고 왔어요 -_- 성바울성당 사진 보여주면서 ㅋㅋㅋ

(마카오 택시기사들 영어 못하더라구요!! 그냥 관광지 사진 출력해서 보여주면 됩니다!!)

 

 

그리고!! 택시도 좋지만 천천히 30분정도 걸으면 마카오 쇼핑단지랑, 카지노 다 구경하면서

유적지에 도착할 수 있거든요!!!

남찐은 택시 탔는데. 여러 책자에서도 보면 추천을 하는 코스다 보니,

혼자 가는 분들, 혹은 여유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한번 걸어보는것도 좋습니다. ^^;

 

 

사진은 세나도 광장 분수대입니다. ^^

 

 

 

많은 사람들이 유럽으로 아는 사진.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은 마카오랍니다. ㅋㅋㅋㅋㅋㅋ

 

 

 

어렵게, 어렵게 마카오 박물관(MUSEU DE MACU) 에 가는 입구에 왔습니다.

 

아무래도 지도가 너무 간결하다 보니까 길 찾는데 좀 애먹었는데요,

그냥 무조껀 위로, 위로 올라가면 나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옛날 옛적 마카오 총독의 관사였다고 하는 마카오 박물관

 

 

박물관이라고 해도 한때는 마카오 총독의 관사이다 보니,

수시로 보수공사를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 마카오 카지노의 대부 스탠리 호가 소유한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이 보입니다.

(물론 저 호텔에도 카지노가 있구요.)

 

 

듣기에는 스탠리 호 딸이 장국영 애인이였다고 하던데~~~

나중에 귀국해서 인터넷 보고 알았습니다...ㅠㅠ

 

역시 해외여행은 사전에 공부를 하고 가야..ㅜㅜ

 

 

 

그리고 화려한 카지노가 보이는 반대편에는 저렇게 허름한 주택가가 보이구요.

(역시 도박의 양면성이라고나 할까~~~ ㅡ.ㅡ)

 

 

 

 

 

 

그리고, 드디어 남찐이 정말 보고 싶었던 세계문화유산인 "성바울성당" 입니다.

 

1580년에 지었다가 1835년에 엄청난 화재 이후 건물 전면부만 남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으리으리 하구요, 저 앞에서 사진 찍기 정말 힘들었어요,

 

중국인은 물론 유럽인들까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통에 ^^;;;

 

 

 

성바울성당 계단을 내려오면 육포거리와 예수기념회광장이 나오는데요,

예수기념회광장 사진은 남찐 얼굴만 크게 찍어놨네요..

 

 

사진은 육포거리에서 육포를 파는 모습입니다.

 

정말 맛있게 보이는데. 아무래도 인터넷에서 대륙의 기상 ㅡ.ㅡ 사진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사기에는 꺼림직 하더라구요 ㅋㅋㅋ

 

근데 막상 한국에 와서 엄~청 생각이 났는데 ㅋㅋㅋㅋ

한번 사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 ㅋㅋㅋㅋ

 

 

 

 

그랜드리스보아 호텔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마카오 택시는 특이하게 지나가는 걸 세우는게 아니라, 택시 터미널에서 택시가 와야지 탑승할 수 있는데요 -_-;;

덕분에 남찐은 저 앞에서 40분을 기다렸답니다. ㅋㅋㅋㅋㅋㅋ

 

거기다가 택시기사들 서비스도 꽝이구요. ㅋㅋㅋㅋ

 

페리시간은 다가오지, 택시는 안오지.. ㅋㅋㅋ 미치는줄 알았어요. ㅋㅋㅋㅋㅋ

한간의 소문에는 페리를 놓치면 그 다음 타임으로 탈 수 있게 해준다고 하는데요~~~

 

홍콩-마카오간 페리가 24시간 운행한다고 한다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미리미리 택시 기다리는 시간까지 고려해서 나오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진짜 재수없으면 1시간 기다릴수도 -_-;;;)

 

 

택시에 내려서 페리 터미널에 들어가는데 어디서 두두두두~~ 하는 소리가 나서 보니까,

헬기가 지나가더라구요. ^^;

 

페리 타기 싫으면. 저렇게 헬기 타도 됩니다. ㅋㅋㅋ

(헬기는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페리 못타는 줄 알았는데.

다행히 출발 20분전에 도착해서 겨우겨우 탑승~~ ^^

 

 

 

welcome to hong kong 라는 글자가 이제 집에 온 기분....

정말 고단한 하루였다....

 

 

그리고 숙소 가기전에 너무 배가 고파서 성완역에서 간단히 찹찹.

 

여담이지만. 누가 해외에서 코카콜라라고 하면 못알아먹는다고,

코카콜라 코크라고 이야기 해야지 알아 듣는다고 해서.

 

주문할때 코카콜라 코크 플리쥬. 이러니까 못알아듣는다.

 

콜라. 이러니까 알아듣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참, 그리고 마카오 환율이 인기 검색어이길래!!

홍콩 돈을 마카오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그러나 마카오 돈은 홍콩에서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거스름돈 받을때 "체인지머니 홍콩달러 플리쥬." 라고 이야기해야 합니다. ^^

 

꼭 남찐처럼 홍콩 - 마카오 - 홍콩 루트로 여행을 하는 분들은,

꼭! 꼭! 홍콩 돈만 챙겨야 합니다~~ ^^

 

 

어찌됐든! 마카오 너무 덥고 피곤하고 배로 힘들었지만,

사진이 너무 예뻐서 고이고이 간직하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였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