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스페인광장, 아가냐 대성당(하갓냐 대성당, 성모마리아 대성당), 스키너 광장 방문 후기!! ^^

Posted by eunhyun:)
2014. 10. 25. 20:23 여행가 남찐/'14 괌여행

 안녕하세요. 남찐입니다.

오늘 서울 날씨가 정말 춥네요. 식목일도 지나간 4월인데.. ㅋㅋㅋ

 

작년 이맘때쯤에는 바람막이 입고 돌아다닌 기억이 나는데,

어제는 바람막이 입으니까 조금 춥더라구요!! ^^

 

 

그래서인지. 괌 여행이 더더욱 생각나는 하루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마음 같아서는 괌에 있던지 혹은,

노트북을 끼고 이불속에서 괌에 대한 포스팅을 해야하지만.

 

 

 

왜. 오래전에 유행했던 인터넷 유행어중에,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이야." 라는 이야기 처럼 -_-;

 

의자에 앉아서 차분히 데스크탑으로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괌 여행 폴더는 항상 뭐 사고 어디 화장품 구경하고 명품 구경하고 했던 이야기밖에 없어서,

 

4일 여행 기간중에 유일하게 방문했던. 관광지인 스페인광장과 아가냐 대성당(하갓냐 대성당, 성모마리아 대성당)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

 

 

 

 

참고로, 스페인광장이든, 아가냐 대성당이든. 괌과 관련된 유적지의 경우에는 괌 네비게이션에 입력된

영어 full 네임이 따로 있더라구요!!

 

그러 하기 때문에. 사전에 네이버 카페등에서 네비에서 조회할 수 있는 이름을 따로 프린트해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남찐의 경우에는 그냥 아무곳이나 드라이브 하는셈치고 가보자~~~ 하고 갔더니 나와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네비 신경 안쓰고, 산 따라 바람따라 세월따라 차를 몰다 보니까,

어? 저기 사람들이 움직이고 주차도 하고 있네~~~ 하고 들어갔거든요.

 

 

마침 초보 운전인 남찐도 쉽게 주차할만큼 여유도 있었고,

일단 그늘이라는점에서.. ^^ 잠깐 쉬어가기에 안성 맞춤인 분위기였기 때문에. 미련없이 주차하고 한번 주변을

산책하고 걸어보려고 했는데.

 

 

 

푸른 잔디가 유달리 예쁘고. 또 몇일간 비가 와서 그런지 하늘이 정말 맑더라구요. ^^

그래서 한번 걸어보자!! 하고 나갔는데.

 

 

 

얼레? 책에서 본 그 장소가 있네요 ㅋㅋㅋㅋ

 

이곳이 바로 "괌 스페인광장" 이였습니다. 네비에서 수없이 plaza de espana 라고 검색을 해도 안나오던 그 곳 -_-;

 

 

스페인광장에는 역시 무적함대 스페인 답게 대포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 철청 너머에는 과거 스페인 총독의 관저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

 

 

근데, 괌이라는 섬이 굉장히 큰 섬이 아닌데. 왜? 스페인이 오고 미국이 오고 일본이 오냐!! 하고 궁금하실 분들은

아래 표를 간단히 읽어보시면 편합니다. ^^

 

 

 

괌은 옛날부터 원주민인 차모로족이 살고 있었는데요~~ 1521년 마젤란이 세계일주 도중을 발견하게 되어 서구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그로부터 40년 후 인 1565년 필리핀의 총독을 지내고 있던 레가스피 장군이 괌은 스페인 땅이다!! 라고 선언하게 되어,

약 333년간 스페인의 통치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후에 스페인 전쟁을 통해 미국이 1898년에 괌을 미국령으로 만들었지만,

다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일본군이 점령을 했었구요. 이후 다시 3년이 지나 미국이 재탈환하게 된거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괌에는 영어와 함께 일본어 간판도 굉장히 많구요!! (dfs 셔틀을 보면 절반이 일본어로 도배가 되어있는듯;;)

종교적으로는 가톨릭 신자가 75% 이상이라고도 하구요!!

 

 

대부분 아가나. 아가냐 하는데. 요즘 우리가 표준어로 자장면과 짜장면을 둘 다 밀고 있듯이,

괌에서도 차모로족은 "하갓냐" 라고 한다고 하네요 ㅋㅋㅋㅋ

 

저 아래에 포스팅 하게 될 아가냐 대성당의 경우에도 하갓냐 대성당이라고 쓰기도 하고.. ㅋㅋㅋ

뭐 그렇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

 

 

 

 

 

 

 

스페인광장 한 가운데에 있던 한적한 정자 같은곳,

정식 이름은 키오스크, 밴드스탠드라고 하는데요.

 

옛날 스페인 지배 시절에는 괌 총독이 이 앞에서 여러 행사를 하던 건물이라네요.

 

 

스페인 광장 한 가운데서 많은 이들의 휴식자리를 만들어 준 큰 나무입니다~~ ㅋㅋㅋ

관광객들마다 여기서 기념사진 한장씩 꼭 찍고 가더라구요 ^^;

 

 

 

 

 

 

저기 멀리 성조기가 보이지요? 남찐이 신나서 뛰어가보니까.

그냥 우체국이였던... ㅋㅋㅋㅋㅋㅋ

 

 

 

 

이곳이 바로 스키너광장이자 사진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일원으로 일본군과 싸우다 전사한 사람들을 위해

세운 위령비 사진 입니다. 뭐.. 연합군이라고 해도 태평양전쟁은 대부분 미군이 수행 했으니. ㅋㅋㅋ

(실제로 저기 표지판에 있는 이름들도 다 미국 사람들 이름이였어요. ㅋㅋㅋ)

 

 

스키너광장은 괌 최초의 민간지사인 "칼턴 스키너"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 민간 지사라는게. 총독을 말하는것인지. 아니면 우리나라 경기도지사 같은 지사를 말하는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열심히 찾아봐도 안나오더라구요 -_-;

 

칼턴 스키너에 대해서도 찾아봤지만. 다 스키너광장만 나오고..ㅠㅠ

혹시 아는 분 있으시면 댓글로 관련자료 주소라도 부탁드립니다~~~ ^^;;

 

 

출국전에, 태평양 전쟁 이야기를 다룬 "더 퍼시픽"을 보고 나서 출국해서인지,

저 위령비가 나름 의미깊게 보이더라구요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동상입니다.

교황이 1981년 방문한것을 기념해서 세웠다고 하는데요.

다른 포스팅을 검색을 해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교황 동상을 바라보는곳이 사진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이유인 즉, 교황이 바라보는곳은 항상 축복을 받는다는 주민들의 믿음 때문에,

360도 회전하는 동상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더라구요 ^^;;

 

 

 

 

 

아가냐 대성당(하갓냐 대성당 혹은 성모마리아 대성당이라고 하는데요,

남찐 글에서는 편의상 아가냐 대성당이라고 표기하겠습니다. ^^)

 

 

대부분 렌트하면서 꼭 가보라고 하죠!! 아가냐 대성당의 경우에는 대충 찍어도 화보처럼 나오고,

또 매 정시마다 교회 종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필히 방문하라고 권해드립니다.

 

 

또한, 이곳에 오면 1타 4피이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가볼만해요. ㅋㅋㅋㅋ

 

 

 

 

 

 

 

 

 

 

아가냐 대성당의 경우 괌 최초의 카톨릭 성당으로써,

풀네임은 Dulce Nombre de Maria Cathedral Basilica. "우아한 이름의 마리아"라는 뜻으로,

북마리아 제도의 모든 성당을 총괄하고 1년에 한번 "성모수태제"라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답니다.

흔히 말하는 괌 카톨릭계의 최고 존엄인듯. ㅋㅋ

 

1670년에 완공 되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의 상흔으로 1959년에 리모델링 됐다고 하는데요,

 

소정의 입장료가 있으면 안에도 들어가볼 수 있다고 하지만,

남찐이 방문 했을때는 안에서 장례식이 진행중이였고, 또 종교 시설에서 카메라를 들이대고 찍기에는

좀 그러한 면이 있어서 주변만 둘러보기만 했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해안가에 주차 하고 바다 한번 가보자!! 해서 찍은 사진입니다.